어거스틴의 예정론에 관한 논쟁은 구원과 관련된 선택과 믿음이 인간의 자유의지에 달려있는지 아니면 하나님의 은혜에 달려있는지의 문제이다. 세미펠라기우스파는 전자의 입장이고 어거스틴은 후자를 주장한다. 세미펠라기우스파는 어거스틴이 감독이 되기 전에 썼던 글을 준거로 하여 396년 감독이 된후 발전한 그의 사상을 비판하였다. 어거스틴은 전에는 믿음은 의지의 자유 선택에 의한 것이라고 했었지만, 감독이 된 후에는 성경연구에 따라 그것을 오류라고 수정하면서, 믿음은 하나님의 은혜에 의한 것이라고 했다. 이러한 은혜론은 예정론과 연속선상에 있다. 요컨대, 어거스틴의 예정론은 실제적인 목회상황에서 성경에 근거하여 전개된 은혜의 교리이다. 따라서 어거스틴의 예정론이 비기독교적이라는 평가는‘오직 성경으로’관점에서 기독교적인 교리라고 바로잡혀야 한다.

The arguments related to Augustine’s doctrine of predestination between Semipelagians and Augustine is whether election and faith are by man’s free will or by God’s grace. The former is Semipelagians`` position and the latter is Augustine’s one. Semipelagians criticized Augustine``s later writings which were progressed after his elevation to the episcopate in 396 based upon the early ones. He corrected his errors which he laboured formerly on behalf of the free choice of the human free will by later God’s grace, based on his Bible studies. This notion of grace meets with Augustine``s doctrine of predestination. In short, Augustine’s doctrine of predestination is the one of grace which was progressed on the basis of the Scriptures in the pastoral situation. Therefore, the opinion that Augustine``s doctrine of predestination is nonChristian needs to be corrected by ‘sola scriptur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