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오선은 인간이 만들어낸 가상의 선으로 본초자오선과 경도라는 두 개념을 낳았다. 인류가 경도를 측정하려고 시도하는 과정에서 물리학적, 천문학적, 기계공학적 지식이 쌓였다. 세계 각국은 여러 본초자오선을 사용하다가 1884년에 그리니치 천문대를 지나는 자오선을 본초자오선으로 통일하였다. 경도의 사용은 관측자의 위치를 일관되게 나타낼 수 있도록 하였으며 여러 긍정적 효과를 가져왔다. 존재하지 않던 것에 믿음을 부여함으로써 하나의 실체로 작동(사상적인 측면)하게 되었고, 세상을 탐험하고 지도를 제작하는 등의 인류의 활동이 촉진(지리적인 측면)되었다는 점에서, 경도는 지리적 사상이 만들어낸 인류의 핵심 발명품이라 할 수 있다.

The meridian, an imaginary line made by mankind, produced two concepts: the prime meridian and the longitude. Humans obtained a wide knowledge about physics, astronomy and engineering by measuring for lines of longitude. Several prime meridians were used until 1884, and one of them passing through Greenwich was voted the international prime meridian. The longitude helped humans to locate their location, which resulted in many beneficial influences. By given belief that it really existed, the longitude came substantial and worked. It also promoted human activities such as exploring the world and making maps. Therefore, the longitude is one of the most significant inventions in the history of geographical though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