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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금리 기조에 따른 우체국예금 및 시중은행 수신고의 금리반응 분석
최남진
UCI I410-ECN-0102-2015-300-002084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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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는 글로벌 금융위기를 기점으로 시작된 저성장과 저금리의 영향이 우체국예금을 비롯한 각 시중은행 예금수신고에 중대한 변화를 가져왔음을 가정, 이에 따른 분석을 통해 시사점을 도출하는데 그 목적이 있다. 즉, 카드사태 이후부터 글로벌 금융위기까지를 상대적 고성장·고금리 기간으로 상정하고 글로벌금융위기 이후를 저성장·저금리 기간으로 분리하여 금리 변화에 대한 각 예금수신고의 변화를 분석하였다. 분석은 금리, 통화량, 생산, 물가, 환율, 예금수신고등 6개의 내생변수를 경제이론에 근거한 모형으로 상정하고 각각의 기간에 따라 금리 상승 충격이 예금수신고에 미치는 영향을 추정하였다. 추정결과 글로벌 금융위기 이전에는 금리 상승충격이 대부분의 예금수신고를 감소시키는 것으로 나타나 동기간은 금리 인상이 경제호황에 따른 긴축통화정책 의미로 받아들여 고수익 투자로의 전환이 일어났음이 확인되었다. 반면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에는 금리 인상충격이 대부분의 예금수신고를 상승시키는 것으로 나타나 저성장·저금리 하에서 금융소비자는 소폭의 금리 조정에도 민감하게 반응하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특히 우체국예금의 경우 농협은행 예금수신고와 유사한 반응이 나타났으며 금리에 대한 민감도가 다른 시중은행에 비해 높은 것으로 확인되었다.

[자료제공 : 네이버학술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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