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의 목적은 가구주율법에 기반한 간명한 형태의 가구 추계 프레임워크를 설정하여, 우리나라 시도별 가구 추계에 적용함으로써, 설정된 가구 추계 프레임워크의 실행성을 검토해보는 것이다. 본 연구에서 제안하는 프레임워크는 가구 추계의 근본 원리로서의 가구주율법의 채택, 센서스 데이터에 대한 절대적 의존, 미래 경향성 외삽을 위한 수정지수법의 광범위한 활용, 완전한 상향식의 추구로 특징화된다. 우리나라 시도별 가구 추계에 적용한 결과를 몇 가지로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첫째, 총 가구수는 지속적으로 증가해 2030년에는 2,187만5천 가구에 이를 것으로 추정되었고, 증가율은 점진적으로 낮아질 것으로 예상되었다. 둘째, 평균가구원수는 점진적으로 감소해 2030년에는 2.23명에 이를 것으로 추정되었고, 감소의 경향은 점진적으로 완화되는 것으로 예측되었다. 셋째, 1인 가구의 비중은 급격히 증가해 2030년에 30.9%에 달할 것으로 추정되었고, 1인 가구의 비중의 증가 경향은 점진적으로 완화되는 것으로 예측되었다. 추계 결과를 통계청 2007년 추계와 2012년 추계의 결과와 비교한 결과, 본 연구의 결과가 모든 추계 항목에서 통계청 2012년 추계와 유사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것은 본 연구가 제안한 추계 프레임워크의 실행성이 매우 높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이다.
The main objective of the paper is to establish a simple framework for household projection based on the headship rate method and to evaluate the validity and sustainability of the framework by applying it to the subnational household projections of South Korea. The framework adopted in this study is characterized by four things: (i) firmly rooted in the basic principles of the headship rate method; (ii) exclusively dependent upon past census data; (iii) an extensive use of the modified exponential method as a future extrapolation tool for rates and proportions; (iv) pursuing for a ``bottom-up`` approach. The main findings of the subnational household projections of South Korea are threefold. First, the total number of households is expected to continue to increase to reach 21.9 million in 2030, while the growth rates is expected to gradually decrease. Second, the average size of household is forecasted to continue to decrease to reach 2.23 persons in 2030, while the trend of decrease will be gradually diminished. Third, the proportion of one-person household is estimated to sharply increase to reach 30.9% in 2030, while the trend of rapid increase will be gradually lessened. A comparison of the results with ones from the 2007 and 2012 household projections done by Statistics Korea, the Census Bureau of South Korea supports a conclusion that the household projection framework presented in this paper is largely valid, dependable, and applicabl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