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가정 호스피스완화의료 제도도입방안 연구의 일부로 가정호스피스 기관들의 실태를 파악하여 가정 호스피스완화의료 표준지침 개발을 위한 기초자료로서 활용하기 위해 시행되었다. 별도의 인력을 배정하고 지속적으로 가정호스피스를 운영하고 있는 7개 기관의 실무자들을 대상으로 개방식 서면조사와 포커스그룹 인터뷰를 실시하였다. 인터뷰에 참여한 기관들은 24시간 on call 서비스,의사와 간호사, 사회복지사, 사목자를 포함한 호스피스팀 구성, 정기적 팀회의, 사별가족관리 등을 가정 호스피스완화의료의 필수사항으로 여기고 있었고, 필수 시설은 방문간호사 사무실 및 물품준비 공간, 필수 장비는 방문용 가방으로 파악되었다. 방문을 가장 많이 하는 인력은 간호사였고, 가정방문서비스를 위한 전담인력을 두어야 한다는 데에 합의하였다. 가정호스피스 활성화의 장애요인으로 가정호스피스에 대한 보험수가보상이 없어 팀원의 방문이 제한적이고, 집에서 처방변경이 어려우며, 24시간 주 7일 입원연계가 어려운 점, 가정 내 돌봄제공자가 없는 경우가 늘어나고 있는 점 등이 제시되었다. 가정호스피스 제도화를 위해 가정호스피스 서비스의 표준 개발은 매우 시급하고도 중요하며, 이에 본 연구의 결과는 서비스 표준안의 초안 마련에 근거자료로 활용될 것이다.
The aim of this study was to understand home hospice care status and problem in Korea, and ultimately to develop the home hospice standard. This study was conducted as a part of a study on the institutionalization of the home hospice in Korea. A focus group interview with representatives of seven home hospice agency where have provided home hospice service for years was conducted. All of the participants agreed to the essential components for home hospice service including 24 hour on call service, multidisciplinary team visiting, and periodical team meeting. Visiting frequency was1-3 times per week mostly by nurses. And they agreed requisitely to fulfill an office for home visiting nurses, storage space, and home visiting bags. The obstacles of providing home hospice were 1) no reimbursement system, 2) difficulties to change medication at home, 3) lack of inpatient beds for symptom control. Standardization of home hospice is critical to improve service quality and to develop reimbursement system. The findings of this study could be used as a basic data to develop home hospice standards and guideline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