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경: 급성호흡곤란증후군(Adult respiratory distress syndrome, ARDS) 환자에서 고식적 기계환기 치료로 반응하지 않을 경우 체외막 산소화 장치(Extracorporeal membrane oxygenation, ECMO)를 적용한 치료 사례가 늘어나고 있으며 국내에서도 적용하는 증례가 늘고 있다. 실제 급성 호흡곤란 증후군에서 치료 효과 및 임상적 특징들을 확인하고자 연구를 진행하였다. 방법: 2011년 1월 1일부터 2013년 6월 30일까지 양산부산대학교병원에 내원한 환자 중 급성호흡곤란증후군(Berlin definition)범주에 속하면서 ECMO를 적용한 31명의 임상 양상에 대하여 후향적으로 조사하였다. 결과: 연구 대상 환자들의 평균 연령은 59.8±13.9세로 ECMO 적용 전 평균 APACHE II, SOFA, Murray lung injury 점수는 각각 19.93±7.36, 11.34±5.39, 3.97±0.49 였으며 적용 전 인공호흡기 사용기간은 평균 60.33±99.65시간이었으며 평균 256.05±182.68시간동안 ECMO를 적용하였다. 이들 중 11명(35.5%)이 성공적으로 이탈하였으며 폐이식 전 적용을 제외한 25명중에서 6명(24%)이 생존퇴원이 가능하였다. 결론: 본 기관에서 ECMO를 이용한 ARDS 치료 성적은 아직까지 국외 보고와는 차이가 있었다. 그러나 ARDS의 치료에 ECMO를 도입하기 시작한 초기 결과에 비해 최근 성적이 나아지는 경향을 관찰할 수 있어 추후 경험의 축적이 치료성적에 좋은 영향을 줄 것으로 판단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