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인지적 가정환경의 과정 변인인 인지적 자극정도와 유아 쓰기능력과의 관계를 살펴봄으로써 유아의 쓰기능력 향상을 위한 인지적 가정환경 모색의 기초 자료를 제공하고자 하는데 연구의 목적을 두었다. 연구 대상은 서울시와 경기도에 소재한 만 5세 유아 197명(남아 101명, 여아 96명)이었다. 본 연구의 결과를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첫째, 유아의 인지적 가정환경의 전반적인 수준은 133점 중 전체 평균 90.77점으로 나타났다. 특히 ‘교육에 대한 관심과 장래에 대한 기대’가 높은 수준으로 나타났으며 교육 기대수준 및 열의와 직업에 대한 성취 기대, 장래성, 자녀교육을 위한 구체적이고 장기적인 계획 등에 대한 인식 수준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인지적 가정환경의 전체적 수준에서는 연령, 직업 유?무에 따른 차이는 없었으나, 어머니의 학력에 따라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배경변인별로 각각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어머니의 연령에 따라 ‘가정내 학습도구’면에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고, 학력에 따라 ‘일상생활 외 특별한 경우 제공되는 교육적 자료’, ‘교육에 대한 관심과 장래에 대한 기대’, ‘교육적 자료 및 학습경험’에 차이가 나타났으며, 직업 유?무에 따라서는 인지적 가정환경에 차이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둘째, 유아의 쓰기능력을 하위척도별로 살펴보면 최하위 수준에서 상위수준에 이르기까지 분포되어있었다. 유아의 쓰기능력에 대한 성별 차이를 분석한 결과, 의미표현적 쓰기능력과 관습적 쓰기능력에서 여아가 남아보다 높은 수준에 있음이 나타났다. 하위척도별로 ‘글/내용의 복잡성과 통합성’, ‘구두법’, ‘띄어쓰기’, ‘유창성’, ‘상세성’에서 성별의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셋째, 인지적 가정환경과 유아의 쓰기능력과의 관계는 전체적으로 상관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인지적 가정환경의 하위요인에서 ‘교육에 대한 관심과 장래에 대한 기대’와 의미표현적 쓰기능력간에 정적 상관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상의 결과를 통하여 본 연구의 제안점과 후속연구를 다음과 같이 제언하고자 한다. 본 연구는 서울, 경기도 일부 지역에 국한된 적은 수의 대상에서 얻은 결과이기 때문에 확대하여 해석하는데 무리가 따를 수 있을 것이다. 앞으로 후속연구에서는 지역의 확대와 연령의 다양화를 통하여 비교하거나 가정 내에서 유아의 쓰기능력향상을 위한 프로그램에 대한 연구가 지속되기를 기대한다.
The purpose of this study is to investigate the relationship between cognitive home environment and young children`s writing ability, and to obtain the fundamental data to help young children improve their writing ability as a home education. The subjects of this study are 197 five-year old children and their mothers. The following are the results of the study: First, The average score of young children`s cognitive home environment is 90.77 (total score;133). The level of ‘The interest in the education and the expectation for the future’ is high. There are no differences according to mothers` ages or careers. But the level of cognitive home environment is high when mothers` education level is high. Second, Young children`s writing ability varies from the lowest to the highest level. The level of girls` writing ability is higher than that of boys` writing ability. Third, There are no significant correlation between cognitive home environment and the writing ability of young children. But there is positive correlation between ‘the interest in education and the expectation for the future’ and writing ability of meaning expressio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