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에서 개발한 성인용 스마트폰 중독 자가진단 척도는 기존 인터넷 중독 척도와 휴대폰중독 척도를 근간으로 하여 개발하였으며 인구변인학적 질문과 스마트폰 사용에 관한 질문을 함께 실시 하였다. 인구 분포 상황을 고려하여, 총 500명에게 자료를 수집하였다. 기존의 인터넷 중독 및 휴대 폰 중독의 선행연구와 관련 전문가들의 임상경험을 바탕으로 스마트폰 중독의 특성을 드러낼 수 있는 29문항의 예비문항을 선별한 후, 하위구인별 신뢰도를 분석하여 문항을 추출하고 하위요인별 구인타당도 모형을 AMOS로 검증하여 최종적으로 문항을 선정하였다. 선정된 성인 자가진단 척도의 문항 신뢰도 분석 결과, Cronbach 알파 값이 .814로 나타난 것을 보아, 신뢰도에 큰 문제가 없는 수 치임을 확인할 수 있었다. 성인 자가진단 척도의 준거타당도를 확인하기 위해, 스마트폰 중독 척도 와 K-척도 간략형과의 관계도 살펴본 결과, .52의 상관을 보였으며, 구인타당도를 확인하기 위해 AMOS 7.0을 사용하여 척도의 요인구조에 대해 확인적 요인분석을 실시한 결과, NFI, TLI, CFI, RMSEA가 .957, .915, .967, .078로 해당 모형이 자료의 구조를 잘 적합 시킨다고 판단할 수 있었다. 따라서 성인 자가진단 척도를 구성하는 일상생활장애, 가상세계지향성, 금단, 내성의 4요인 및 그에 해당하는 문항들의 요인 구조 모형이 대체적으로 타당하다고 말할 수 있다.

Smartphone Addiction Proneness Scale was developed based on the existing internet addiction scales and cellular phone addiction scales. Along with additional questions asking for respondents` demographic characteristics, the scale was administered to 500 adults residing in Seoul, Gyeonggi, and Incheon. For the development of this scale, 29 items (1.5 times the final number of items) were initially selected as preliminary items. Then, final 15 items were selected according to the reliability test results for each subscales. The final scale consisted of four subdomains: (1) disturbance of adaptive functions, (2) virtual life orientation (3) withdrawal, and (4) tolerance. The reliability test of the scale yielded a Cronbach α of .814. In classifying risk groups, T-score 70 was the cut -off score for the high-risk group and T-score 65 for the at-risk group. For the analysis of construct validity, we tested the Structural Equation Model. The results showed the four-factor structure to be valid, and demonstrated correlations among the subscales (NFI = 0.957, CFI = 0.915, RMSEA = 0.07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