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제가는 가난한 나라 조선의 개혁과 실천을 주장하다 쓸쓸하게 생을 마감한 비운의 천재이자 관료이며 실학자였다. 손바닥만한 땅과 하늘만 쳐다보며 살았던 조선 사람들에게 그가 주장한 상업과 무역을 중심으로 한 중상주의적 개혁정책은 경천동지(驚天動地)할 정도로 충격적인 발언이었다. 시대를 얻지 못한 조선의 개혁가 박제가의 이야기를 들어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