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공공관리론의 영향으로 공공과 민간의 영역이 모호해지면서 그 사이에 존재하는 준정부조직의 종류가 다양해지고, 그 수는 점점 증가하고 있다. 본 연구는 주로 정부공무원의 주요한 동기요인으로 알려진 공공봉사동기(PSM)가 과연 ``준정부조직 종사자들에게도 동기요인으로 작용하는 지``에 대하여 공공봉사동기(공공정책호감도(APM), 공익몰입(CPI), 동정(COM), 자기희생(SS))와 직무동기 요인이 직무만족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였다. 준정부기관이 정부의 재정지원이 공기업보다 높아 상대적으로 공공성이 높은 기관으로 상정하고, 공기업 종사자들과 준정부기관 종사자들의 비교해 보았다. 구조방정식을 활용하여 분석한 결과, 공기업의 경우에는 공익몰입(CPI), 성취감이 긍정적으로, 보수의 가치인식이 부정적으로 직무만족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준정부기관에서는 자기희생(SS), 성취감, 공정성 인식이 직무만족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공공기관 전체집단에서는 자기희생(SS), 성취감, 인정에 대한 기대, 공정성 인식이 직무만족에 긍정적인 영향을, 보수의 가치인식이 직무만족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공공기관 종사자들에게 있어서 공공봉사동기가 주요한 동기요인임을 확인할 수 있었다. 또한 공공기관 종사자들의 업무수행이 보수에 대한 가치인식에서 기인하는 것이 아니라, 공공봉사동기와 성취감을 위한 것에 더 가깝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따라서 공기관 종사자들에게 물질적 보상을 강조도 중요하지만, 그와 더불어 공공봉사동기와 성취감, 인정에 대한 기대를 높여줄 필요가 있다 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