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연구는 한국의 신종교 단체인 속칭 JMS라 불리는 ``기독교복음선교회``(CGM)의 기원과 역사, 교리 그리고 특징을 개괄적으로 서술하려는 것이다. 이 단체는 지금까지 매스컴에 의해서 부정적인 측면으로만 언급되어 왔다. 그러나 우리는 그 신자들을 우리의 동시대인으로서 너무도 잘 알고 있기 때문에 이 단체에 대해서 균형잡힌 시각으로 새롭게 살펴볼 필요가 있다. CGM은 보통 통일교의 하위종파이거나 혹은 그로부터 분리된 섹트종교로 알려져 있다. 그러나 이 단체는 한 인물에게 집중된 긴밀한 유대관계를 고려해 볼 때, 다른 외부적 요소보다도 창교자인 정명석 총재의 독특한 신앙적 경험으로부터 기원한 것으로 보아야 한다. 그렇게 보면 정총재의 과거의 삶 속에서 통일교의 시기는 과정적인 것으로 평가될 수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통일교는 그에게 강한 동질감을 형성시켜줌으로써 총재 자신의 사명에 대한 강한 확신을 제공해 준 것도 사실이다. CGM에 따르면 삼위일체는 성부, 성자, 성신이 각각의 위치에 있어서는 세 명이지만 그 본질, 즉 마음에 있어서는 하나라는 것을 말한다. 그리고 신은 정통 기독교가 말하는 것처럼 보좌에만 있는 존재가 아니며, 쉬지 않고 일하는 존재이다. 이러한 신관은 동학, 즉 천도교의 일하는 한울님 개념과 통한다. 그들의 구원에 관한 생각은 한편으로 정통 기독교로부터 유래한 것이지만, 다른 한편으로는 통일교로부터 취한 측면이 있다. 인간은 아담과 이브 이래로 타락해서 구원을 받아야 하는 존재이다. 인간은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서 부분적으로 구원을 받을 수 있으나, 재림주를 믿음으로써 완성된 구원을 이룰 수 있다는 것이다. 이 재림주는 육체를 갖고 있는 남자이어야 한다는 것이다. 요약하자면 CGM은 통일교나 신천지, 혹은 발전의 초기 단계에 있는 여타의 섹트 집단들(sect groups) 같은 동시대 종교단체들과 동일한 길을 걷고 있음을 잘 보여준다. 문제는 그들이 초기의 난제들을 적극적인 측면에서 슬기롭게 극복해 나갈수 있느냐에 있다. 이들에게는 기존의 역사가 오래된 신종교들의 사례가 좋은 반면 교사가 될 수 있다.
This study is to describe the outline of a new religious group in Korean society, ``Christian Gospel Mission``(CGM), generally called JMS, in the perspective of its origin, its history, its doctrines, and its characteristics. This group has been dealt with scandalously by mass media so far. But we need a new description about this religious group from the balanced viewpoint because we well understand its followers as our contemporaries. CGM is said to be a sub-``Unification Church``, or a sect secluded from it. It is, however, needed to be seen as originated from the founder of CGM, Jeong Myung-seok, and his unique experience if we consider its close a-person-oriented trait. During his past life the Unification Church is nothing but a pass-through. Nevertheless, its presence actually gave him a strong conviction to his mission, caused by the formation of homogeneity between the two. According to CGM, Trinity is seen as it that each position of three Gods such as the Father, the Mother(the Holy Spirit) and the Son, the only begotten is different, but they are one in essence, or in heart. God doesn`t only sit on the throne, but works hard without taking a rest. Its idea is different from that of orthodox Christianity and identical with the idea of working god in ``Donghak``, or Cheondogyo. Its soteriology, on the one hand, derives from orthodox Christianity. And CGM takes it also from the Unification Church on the other hand. Human being has been fallen since Adam and Eve. So he or she can be partially saved by belief in the only begotten Son of God, Jesus Christ. However he or she should believe in Second Coming so as to accomplish his complete salvation. This Second Coming Lord should be a man(not a woman) with a flesh body because he has to govern this physical world. This idea is originated, some figuratively, from the CGM`s principle "there must be a leader ant, not other beings, to rule the ants` world." In sum, CGM shows enough that they walk the same way as the contemporary religious groups such as Unification Church, SCJ (Sinchonji) or other scandalous sect groups with their early developments. The point is, however, whether they can smartly overcome the early scandalous problems.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