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론: 비소세포 폐암이 뇌전이 된 경우는 효과적인 치료법이 없어 임상에서 환자를 볼 때 많은 어려움이 따른다. 저자는 뇌전이가 동반된 비소세포 폐암환자에서 뇌의 병변이 erlotinib에 반응을 보였고, 폐의 병변은 악화후 호전된 증례가 있어, 이를 보고하는 바이다. 증례: 55세 남자 주소: 두통 및 호흡곤란 현병력: 상기 환자는 30갑년의 흡연자로 내원 2년전 폐의 우중엽과 우하엽을 침범하고, 뇌전이를 동반한 비소세 포성 폐암(선암)을 진단받고, erlotinib을 제외한 약제로 수차례 항암치료를 시행하였으나 경과 호전 없어, 본원으로 전원 되었다. 영상소견: 내원 2년전 뇌 MRI 상 다발성 뇌 전이 소견 보였고(Fig. 1A), 흉부 CT에서는 우중엽의 결절성 폐암 및 양 폐의 혈행성 파종 소견이 보였다 (Fig. 1B). 임상경과: 입원후erlotinib 150mg를 하루 1회 투여하기 시작하였다. 이후 2개월 뒤 환자의 활동능력이 호전되었다. 뇌 MRI (Fig. 2A), 흉부 CT (Fig. 2B) 상, 뇌의 병변은 호전 되었지만, 우폐하전엽의 새로운 병변의 크기가 증가되었다. 이후에도 erlotinib을 계속 투여하였 고, 2개월 뒤 뇌 MRI (Fig. 3A), 흉부 CT (Fig. 3B)를 시하였고, 뇌의 병변은 큰 변화를 보이지 않았으며, 흉부 CT에서도 병변의 호전을 보였다. 고찰 Popat 등은 뇌전이를 동반한 비소세포 폐암환자에서, erlotinib을 사용하여 뇌전이는 호전되었으나 이외의 병변은 악화된 증례를 보 고하였다. 상기의 증례도 그 사례와 유사한 점이 많으나, 폐 병변도 일부 호전 소견을 보였으며, 흡연자, 남성이라는 점이 차이가 있었다. 상기 예를 통해 뇌전이가 있는 비소세포 폐암 환자를 치료함에 있어, 환자의 삶의 질 개선과 뇌전이에 의한 합병증 개선을 위해 Erlotinib을 사용되는 것을 고려 할 수 있겠지만, 유사한 증례 보고가 아직 많이 부족한 상태로, 더 많은 대규모 연구가 필요할 것으로 생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