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혈액형 불일치 신장 이식 이후 발생한 부비동의 아스페르길루스증 1예
전현지 , 최선령 , 박훈석 , 선인오 , 김현경 , 홍유아 , 정병하 , 최범순 , 박철휘 , 김용수 , 양철우
UCI I410-ECN-0102-2013-510-0024588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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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역 억제제 및 치료 기술의 발달로 예전에 불가능했던 혈액형 불일치 공여자로부터의 이식이나, 감작된 환자에서의 이식이 가능해졌으나, 강력한 면역 억제로 인한 기회 감염이 문제로 제기되고 있다. 한편 아스페르길루스증은 신 이식 이후 초기에 주로 발생하는 기회 감염으로서, 치료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을 경우 그 경과는 매우 치명적이다. 저자들은 혈액형 불일치 신장 이식 이후 부비동의 아스페르길루스증이 발견되어 수술 및 voriconazole 투여로 치료된 환자 1예를 경험하였기에 보고하는 바이다. 58세 여환으로 2011년 5월 자녀로부터 혈액형 불일 치 신장이식을 시행받았다. (A형→O형) 이식 전 전처치 요법으로 rituximab 100 mg/m2 1회 투여 및 혈장 반출술 6회를 시행받았고, 면역 억제 제는 환자는 tacrolimus 5 mg, deflazacort 12 mg을 유지 중이었다. 이식 후 1달 뒤에 발생한 두통을 주소로 내원하였고 자기공명영상 (MRI) 결과 우측 진균성 부비동염이 의심되었다. 이에 대해 접형-사골동 조직 검사 및 의절제술을 시행 결과 부비동 아스페르길루스증이 진단되어 Amphotericin B 투여 시작하였다. 1주 이상 투여에도 환자 증상 호전 없어 전산화 단층촬영 시행하였고, 부비동에 진균증으로 인한 염증 소견이 여전히 관찰되었다. 접형-사골동 절제술을 재시행하였고, 항진균제는 voriconazole로 변경하였다. 치료 기간 동안 면역 억제제는 tacrolimus 에서 cyclosporine으로 변경하였고, 용량은 25 mg bid로 소량만을 유지하였다. Voriconazole 투여 1주 뒤 재시행한 자기 공명 영상에서 부비동의 염증은 확연히 감소되었고, 환자의 전신 상태도 호전 중이다.

[자료제공 : 네이버학술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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