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암은 우리나라에서 암 발생률 1위를 기록하고 있는 가장 흔한 암으로 적극적인 검사를 통하여 위암이 조기에 진단되는 경우가 늘어나고 있다. 최근 분화형 점막암은 궤양이 없는 경우 크기와 상관없이 림프절 전이가 없고, 궤양이 있는 경우에도 3 cm 이하이면 림프절 전이가 매우 드물다는 연구결과를 근거 및 최근 치료 내시경 기술의 눈부신 발전으로 조기위암의 내시경 점막하 절제술은 많은 환자에서 시행되고 있다. 하지만 완전절제 된 경우라고 할지라도 국소 재발 및 림프절 전이 등에 대한 장기간 추적검사가 반드시 필요하다. 저자들은 조기위암 의 내시경 점막하 절제술 시행 후 추적검사 중에 발견된 단일 림프절 전이 증례를 보고하는 바이다. 내원 2개월 전부터 시작된 소화불량을 주소로 73세 남자가 입원하였다. 위 내시경 검사에서 날문 소만부위에 2 cm 크기의 IIc 조기위암이 발견되었으며 조직학적 소견으로 고분화 관상선암으로 확인되었다. 내시경 초음파에서 암종은 점막하 층에 국한되었고 주변으로 림프절 전이 소견 보이지 않아 내시경 점막하 절제 술을 시행하였으며 절편은 측연의 1 cm, 심연의 0.1 cm을 확보하였고 그 외 다른 림프절이나 혈관 내 침윤 소견은 관찰되지 않아 완전 절제 술을 성공적으로 시행하였다. 이후 환자 증상 없이 외래를 통해 위 내시경 검사 및 복부 전산화 단층촬영으로 추적검사를 통해 경과 관찰 중 내시경 점막하 절제술 시행 12개월에 시행한 복부 전산화 단층촬영에서 위벽 두께의 증가나 종괴는 없었으나 총담관 림프절이 2 cm로 커진 소견 관찰되어 위 내시경 검사 다시 시행하였고 국소 재발 소견은 발견되지 않았다. 양전자방출 컴퓨터 단층촬영(PET-CT) 시행 결과 총담관 림프절에만 FDG섭취를 보였다. 환자는 복강경 보조 위하부 절제술(Laparoscopy assisted distal gastrectomy)를 시행하였고 병리조직검 사에서 총담관 림프절에서만 관상선암으로 판정되었고 그 외의 림프절이나 위에서는 악성 세포는 관찰되지 않았다. 환자는 6개월에 한번씩 위 내시경 검사와 복부 전산화 단층촬영을 시행하고 있고 재발 소견없이 경과 관찰 중이다. 조기위암은 높은 완치율을 보이기 때문에, 재발 의 조기 발견이 추적 관리의 가장 중요한 목적이라고 한다면 완전절제를 했을 지라도 이후의 추적관찰이 매우 중요하다. 조기위암의 재발 시간과 발현 양상을 고려할 때 재발 발견을 위한 추적관리는 진행위암과 크게 다를 것이 없으며, 조기위암 치료 후 5년 동안 4~6개월 간격으 로 추적관찰을 반드시 시행하여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