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입양아와 그 양모를 대상으로 치료놀이를 실시하여 입양아와 양모에 미치는 효과를 알아보고자 하였다. 연구대상은 만51세인 양모와 분리불안 문제를 지닌 만5세 입양 남아로 구성된 모자가정이었다. 4회기에 걸친 사전·사후 심리평가와 상호작용평가회기 및 부모상담회기와 17회기의 치료놀이 본회기를 포함하여 총 21회기 상담이 실시되었다. 유아용행동평가 결과, 입양아의 불안, 정서문제, 공격행동, 발달문제가 감소하였다. 또한 입양모의 양육스트레스는 감소하였다. 마샥상호작용평가에서, 치료놀이 후 양모와 입양아 간에 상호작용이 보다 편안하고 자연스러워졌으며, 양모는 자신감 있게 입양아에게 상호작용을 이끌고, 입양아는 활발하게 활동에 참여하는 변화를 확인할 수 있었다. 국내입양 비율은 증가하나 입양가정에 대한 개입으로서의 사례 연구가 미비한 실정으로, 특수한 욕구를 지닌 입양 모자가정을 대상으로 치료놀이를 실시 해 그 결과를 제시했다는 데에 본 연구의 의의가 있다.

This study was to examine the effect of theraplay for the adoptive mother and her child of a fatherless adopted family. The subjects were a 5-year-old child and his adoptive mother. Theraplay was conducted a total of 21 sessions, with 1 session per week including 4 sessions of Marchack Interaction Method(MIM) and parent counseling sessions. The results of this study were as follows. The child`s level of anxiety and depression scale were decreased from clinical level to subclinical level. The level of emotion problem, aggression and pervasive developmental problem scale were decreased from subclinical level to normal level. The level of adoptive mother`s parenting stress was also decreased. In addition, the relationship between mother and child in MIM was changed positively. The mother showed more nurturing attitude in post-MIM than pre-MIM. The child also showed decreased anxiety and played more actively in post-M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