좌선(坐禪)은 앉아서(坐) 선정(禪定)에 드는 것을 말한다. 따라서 일차적으로 육체적인 수행의 형태를 띠고 있다. 또한 선정이란 마음을 한 곳에 집중시키는 것을 뜻하는 것으로 마음의 수행을 의미한다. 따라서 ``좌선``이란 말에는 몸과 마음을 동시에 수련하는 의미가 담겨져 있다. 그런데 중국의 선종사를 통해 보면 이러한 ``좌선``의 개념은 마음의 상태 혹은 지관(止觀) 내지 정혜(定慧)의 개념들과 상관하여 새롭게 이해됨을 살필 수 있다. 따라서 이러한 좌선의 개념의 변천을 통하여 선사들의 심신관의 차이를 읽어낼 수 있다. 본고에서는 『경덕전등록(景德傳燈錄)』과 『휴휴암좌선문(休休庵坐禪文)』 그리고 『장로자각색선사좌선의(長蘆慈覺색禪師坐禪儀)』 등을 중심으로 하여 이에 나타난 좌선의 용례와 그 개념을 분석하고, 이를 통하여 선사들의 좌선의 개념이 어떻게 변천되었는지를 살폈다. 아울러 이러한 좌선의 개념 속에 내재된 심신관(心身觀)이 무엇인지를 구명하였다.
Sitting in Zen Meditation means to get into the state of being calm. Therefore it has a form of physical asceticism. And it is also mind asceticism because the state of being calm means to concentrate the mind in one place. As a result, ``Sitting in Zen Meditation`` includes not only physical asceticism but also mind asceticism. Observing the history of Chinese Zen Buddhism, we can recognize that the concept of ``Sitting in Zen Meditation`` is newly understood because it is related with that of ``the state of mind``, ``Samadha-vipassna`` and ``Samadhi and transcendental wisdom``. So we can find the difference of the Zen masters` viewpoint on mind and body through the transition of the concept about ``Sitting in Zen Meditation``. In this paper, I analyzed the usages and the concepts about ``Sitting in Zen Meditation`` based on and . And then I examined the process of transition about the Zen masters` concepts on ``Sitting in Zen Meditation`` through the analysi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