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수용전념치료(ACT) 프로그램이 중학생의 시험불안에 미치는 효과를 통계적으로 검증하였다. 연구대상은 서울 소재 중학생을 선정하였으며, 실험집단에 10명, 통제집단에 10명을 무선 할당하였다. 수용전념프로그램의 사전-사후 집단별 시험불안의 변화를 알아보기 위해 수용행동 검사(AAQ), 자동적 사고 부정형(ATQ-N) 검사, 시험불안(K-TAI) 검사, 시험대처행동검사를 실시하였다. 수용전념프로그램을 독립변인으로 하고, 종속변인에는 시험불안과 관련하여 과정요인(수용행동, 자동적 사고-부정형)과 결과요인(시험불안, 시험대처행동)으로 나누어 분석하였다. 분석에 사용한 통계프로그램은 SPSS 12.0의 다변량 공분산분석(MANCOVA)이다. 분석 결과, 수용전념프로그램의 처치를 받은 실험집단이 통제집단에 비해 시험불안 과정요인인 수용행동은 증가하고, 자동적 사고-부정형은 감소하였다. 또한 시험불안 결과요인인 시험불안은 감소한 반면, 시험대처행동은 유의미하게 증가하였다. 또한 수용전념치료(ACT) 프로그램이 중학생의 시험불안에 미치는 효과는 수용행동> 시험불안> 자동적 사고-부정형> 시험대처행동 순으로 나타났다. 이 결과를 토대로 수용전념치료(ACT)프로그램이 중학생의 시험불안을 감소시키고 적절한 시험대처행동을 할 수 있도록 하는데 긍정적인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되었다.
This study explored the effects of the ACT(acceptance-commitment therapy) on the test-anxiety of the middle school students. The 20 students were randomly assigned as control and treatment group. To explore the changes between pre and post test anxiety of each group. AAQ, ATQ-N, K-TAI and Test Coping Behavior Scale were used. ACT program was independent variable. Process factor(acceptance and action, negative automatic thoughts) and outcome factor(test anxiety and test) which was relevant with test anxiety were dependent variable. The results are as follows; First, there was significant difference between treatment and control group. The treatment group which experienced ACT had efficacy in alleviating negative automatic thoughts, and increasing acceptance behavior. Second, the test -anxiety was reduced, but the test-coping behavior was increased. Third, the effect size of ACT program on the middle school students are as follows; acceptance behavior>test-anxiety>negative automatic thought>test-coping behavior. In conclusion, it is supposed that ACT have positive effects on reducing the middle school student`s test-anxiety and increasing appropriate test-coping behavio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