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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ndidate
선문답의 교육적 생명력 -줄탁동시(쵀啄同時)를 중심으로-
An educational interpretation of Jool-Tak(쵀啄)
이지중 ( Ji Joong Lee )
UCI I410-ECN-0102-2012-220-002985365

줄탁동시란, 학생과 교사가 안과 밖에서 서로 힘을 합하여 새로운 세계를 향해 깨쳐나가는 것이다. 교사는 암탁이 알을 품 듯 학생들을 품되 그들에게 의문을 가지게 함으로써 깨달음의 세계로 인도해야 하고, 이로써 학생 스스로 자신의 삶의 세계에 대한 진지한 의문을 품고 반성케 하는 것이 중요하다. 그리하여 병아리로서의 학생이 깨우침을 위해 줄(쵀) 의 쪼음을 시작할때가 되면, 과감하게 탁(啄)의 교육적 실천을 행해야 한다. 너무 조급하면 아직 성숙치 못한 학생의 삶을 자칫 그르칠 수도 있고, 너무 뜸을 드리면 제풀에 지쳐 학업을 포기할 수도 있다. 미성숙자로서의 학생이 자신의 인간적 성숙을 위해 뜸드리고 있을 때, 교사가 그 정확한 깨우침의 계기를 포착하여 자극을 줌으로써 줄탁동시를 이룰 때 학생은 감겨있던 마음의 눈을 떠서 낡은 껍질을 벗고 새로운 앎을 가지게 된다. 선문답의 교육적 생명력이란 학생들로 하여금 자신과 세계에 대해 질문하게 하고, 이러한 질문을 도와주기 위한 교사의 슬기에 관한 것에 있다. 줄탁동시란 이러한 교사의 슬기에 관한 담론이다.

Jool-Tak means that the student and the teacher go together through the wall of the biased view for having the wisdom of the enlightment. For it, the teacher need to have the student to get the soul-searching what he/ she is as well as to understand what the world is around her/ him. The education do not only exist for achiving the knowledge needed by the industrial society but exist for the knowledge of what I am as well as what the world is. Then, the meanings of Jool-Tak coule give lots of implications for today`s education which concentrates to make people that produce much more knowledge.

[자료제공 : 네이버학술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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