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 연구에서는 비교우위의 부존자원을 상대적으로 수입하게 된다는 레온티에프역설이 지역에는 적용되지 않고 국가간에만 적용이 되는 특성을 제시하였다. 따라서, 본 연구는 지역에 레온티에프역설이 적용되는지의 유무를 파악하기 위하여, 2007년 지역산업연관표를 활용하여 기존 헥셔오린정리에서 가정한 동일한 생산기술과 지역 생산성을 완화한 헥셔오린바넥모형을 지역에 적용하였다. 생산성을 고려한 분석결과 16개 시·도 중 대부분의 시·도에서 레온티에프역설과는 달리 지역에서 상대적으로 풍부한 부존자원과 생산성을 활용하여 교역을 하는 것으로 분석되었다. 반면 생산성을 적용하지 않고 중간재를 적용한 경우에는 헥셔오린의 이론과 같이 레온티에프 역설이 지역에도 적용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생산성은 규모의 성장으로 인한 발전 외에 지역의 비교우위 상품을 수출하는 원인으로써 부가적인 역할을 하는 것으로 분석되었다.

Previous studies presented typical characteristics which Leonief paradox just applied to nations not regions. Therefore, this study applies Hechsher-Ohlin-Vanek model to 16 provinces in Korea with breaking down impractical assumptions along with regional different technology in order to confirm Leontief paradox may be applicable to regions. With applying different technology, most provinces tend to trade with their comparative abundant factor endowment unlike Leontief paradox. However, when intermediary goods is considered without concerning technology, provinces have trade patterns like what Leontief paradox presented. Therefore, this study proves that technology plays an extra role to export comparative abundant factor endowment beside promoting regional economy of scal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