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논문에서는 1960년부터 2008년까지의 OECD 28개국 패널자료를 통해 ``대규모`` 재정정책이 산출물 갭, 인플레이션 및 무역수지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였다. 추가적으로 국가채무의 초기조건을 고려하여 대규모 재정정책이 이들 거시 변수에 미치는 영향이 어떻게 달라지는지에 대해서도 분석하였다. 일반적으로 대규모 재정긴축은 비케인지안 효과를 지지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나, 대규모 재정확대의 효과는 검증할 수 없었다. 한편 국가채무 수준이 높을수록 대규모 재정정책 은 비케인지안 효과를 보이게 됨을 발견하여, Sutherland(1997)의 결과를 지지하였다.

This paper investigates the effects of large-scale fiscal policy on output gap, inflation and trade balance, using the annual data of OECD 28 countries from 1960 to 2008. In general, non-Keynesian argument is supported for large-scale fiscal contractions, but not for large-scale fiscal expansion. Also we found that as the government debt gets larger, large-scale fiscal policy has non-Keynesian effects, which is consistent with Sutherland (199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