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동성의 기저에는 두 가지 상충되는 전문화 및 시너지즘 시각이 있다. 전문화는 주어진 임무를 수행하는데 있어 가장 전문성을 가진 군이 주도가 되고, 나머지 군들은 그 군을 보완하는 방향으로 작전을 수행하자는 것이다. 반면 시너지즘은 임무에 기초하여 각 군의 강점을 혼합해 작전을 수행하자는 것이다. 전문화를 강조하면 각 군의 고유한 작전임무 및 그것을 뒷받침하는 전력증강에 우선순위가 더 주어지게 된다. 반면 시너지즘을 강조하면, 각 군의 전투력이 유기적으로 결합된 임무수행 및 그것을 뒷받침하는 전력증강에 우선순위가 더 주어지게 된다. 따라서 어느 한쪽에만 초점을 두는 합동성 강화 및 전력증강은 대비태세의 관점에서 다소 위험하다. 한반도 전구내에서의 임무수행의 적합성을 기준으로 합동성 및 전력증강을 강화, 발전시켜 나가는 것이 바람직한 것이다.

Beneath the sleek surface of demonstrations of "jointness" there are two competing perspectives on what this should mean. One is specialization, which argues that the services should adhere to the roles for which they were established. The other is synergism which holds that the military strengths of each of the services should be blended in response to any given operation. Emphasis on specialization gives more priority to each armed forces` unique operational mission and its supporting arms build-up. In contrast, emphasis on synergism gives more priority to carrying out combined mission with each of the armed force`s combat powers utilized in a coordinated way. A lopsided perspective which would only emphasize one of these arguments would be dangerous. It is desirable for the ROK Armed Forces to reinforce and develop a balanced jointness and arms build-up strategy based on the suitability for carrying out missions within the theater of the Korean Peninsul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