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97.14.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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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ndidate
종교윤리교육, 폐쇄적 독선주의에서 화쟁의 미학으로
Religious Ethics, A Way from the Exclusive Self-Righteuosness to the Aesthetics of Hwajaeng
최병학 ( Byung Hak Choi ) , 김동철 ( Dong Chul Kim )
윤리교육연구 vol. 10 179-206(28pages)
UCI I410-ECN-0102-2012-370-002840751

이글은 종교윤리의 필요성을 주장하기 위해 기존 종교의 폐쇄적 독선주의적인 면을 살펴보고 화이트헤드의 미학과 원효의 화쟁을 통해 종교윤리의 시원이 무엇으로 구성되어야하는지를 제시하고자 한다. 21세기는 이념보다는 종교 블럭으로 형성된 세계이다. 종교 간의 문제는 매우 조심스러운 문제이기에 종교윤리교육을 통하여 종교 간의 대화 및 종교의 발전과 개별 종교의 성숙이 이루어진다면 윤리교육의 또 다른 측면으로서 종교윤리교육은 새로운 시대를 예비하는 교육이 될 것이다. 이러한 종교윤리의 기본적 틀로서 화이트헤드의 미학에 있어서 과정적(process) 세계관과 아름다움, 그리고 관계성의 이해는 원효의 차이를 통한 공존, 절대와 상대의 회통, 성과 속의 조화로서 화쟁의 미학과 대화를 시도하여 본다면 첫째, 다종교 사회인 우리나라의 종교교육은 종교윤리적 측면이 기본적인 교육의 내용이 되어야 한다. 둘째, 일반윤리 교육과 그 신념에 있어서 차이가 나는 종교윤리교육은 그 필요성에 있어서 절실하나, 종교의 특성상 개별 종교교육에 맡겨져 왔다. 그러나 종교윤리교육이라는 간종교적인 학문적 위상을 정립, 새로운 윤리교육의 측면에서 종교윤리교육이 이루어져야한다. 셋째, 종교윤리교육은 종교 간의 대화의 차원을 넘어 각 종교 간의 실천적인 면에 중점을 두고, 구체적인 교과내용으로 실행되어져야 한다. 넷째, 화이트헤드의 미학에 있어서 과정적 세계관과 관계성에 대한 이해는 종교 이해의 기본으로 설정되어야 하며 종교윤리의 기초가 되어야 한다. 다섯째, 원효의 화쟁 사상 역시 종교윤리와 종교윤리교육의 기본 사유 틀이 되어야 하며 이러한 기본적인 사유 틀을 중심으로 종교윤리교육의 교과과정이 편성되어야 할 것이다.

[자료제공 : 네이버학술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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