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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I 후보
창과 액자 -지식의 윤리와 현전의 형이상학
The Window and the Franme: The Ethics of Knowledge and the Metaphysics of Representation
최병학
윤리교육연구 5권 177-192(16pages)
UCI I410-ECN-0102-2012-370-002998594

이 글은 철학과 영화, 분자생물학과 윤리를 가로지르며 ``창``과 ``액자``의 메타포로 자크 모노의 ``지식의 윤리``를 지금까지의 철학의 역사인 ``현전의 형이상학``과 비교하려는 것이다. 모노는 분자 생물학의 성과를 유전정보의 복제, 전사, 해독에 의한 여러 가지 효소의 생체합성에 부여하고 그 구조와 기능을 놀라운 예지로써 해명하였으며 미시적인 세계에 있어서의 우연성과 그 결과로 거시적인 세계의 필연성을 말하고 있다. 따라서 윤리에 관하여도 자신의 분자생물학에 기반한 ``지식의 윤리``를 언급하는데 기존 윤리학의 물활론처럼 지식의 윤리는 저편에서 인간에게 강요하는 것이 아니라, 반대로 인간을 이 윤리의 모든 담론 내지는 행동의 진정한 조건으로 삼음으로써 공리처럼 자기 자신에게 강제하는 것이다. 즉 지식의 윤리에 있어서 지식의 기초를 이루는 것은 원시적 가치의 윤리적 선택인 것이다. 이러한 윤리를 각각의 담론과 인간 행동의 진정한 지침 및 조건으로 삼고 공리처럼 우리들 자신에게 요청할 때 윤리의 패러다임은 새로이 바뀔 것이다. 필자는 이것을 ``액자``라는 내재적 법칙과도 같은 현전의 형이상학에서 ``창``으로 비유되는 차이의 세계, 원시적 가치의 세계인 지식의 윤리로 대비하고자 한다. 즉 현전의 형이상학과 더불어 지식의 기초를 이루는 원시적 가치의 윤리적 선택인 지식의 윤리를 통해 액자를 깨뜨리고 펼쳐진 창 밖 풍경의 긍정인 것이다. 따라서 지식의 윤리를 통한 들뢰즈의 창은 이제 현전의 형이상학인 플라톤의 액자와 더불어 좀 더 실체 그 자체인 창밖에 근접하고 있음을 논증하려 할 것이다.

[자료제공 : 네이버학술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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