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의 이익조정 행위를 포착하기 위한 모형으로 널리 이용되고 있는 Jones 모형은 매출액과 유형자산만을 포함하여 비재량적 발생액 및 재량적 발생액을 추정하고 있다. 즉, 매출액 이외의 손익계산서 항목을 사용하여 이루어지는 이익조정 행위는 해당 항목이 매출액에 비례하여 변하지 않으면 재량적 발생액으로 분류된다. 그 결과, 재량적 발생액의 측정오차와 관련변수의 누락으로 인한 통계적 문제점이 야기된다. 이같은 재량적 발생액의 과다추출로 인한 문제점을 줄이기 위하여 본 연구에서는 매출원가, 판매관리비, 영업외수익 및 영업외비용 항목 등을 통한 이익조정 행위가 매출액에 비례하지 않는 경우 자동적으로 재량적 발생액으로 분류되지 않도록 동 항목을 추가하여 포함시키고, 회계과정상 발생액의 일부가 다음 기에 반전되는 현상을 통제하기 위하여 당기의 발생액 중 전기의 발생액과 무관한 부분만을 재량적 발생액에 포함시키는 재수정 Jones 모형을 개발하고, 그 성과를 Dechow et al.(1995)에서 사용한 방법론인 1종오류 가능성과 이익조정 행위의 검증력의 관점에서 Jones 모형 및 수정 Jones 모형과 비교한다. 1993년부터 1996년 사이에 한국신용평가(주)의 KIS-FAS 데이터베이스에 재무자료가 수록되어 있는 금융업에 속하지 않는 428개(1,323개 기업-년)의 12월 결산법인을 대상으로 수행한 실증분석의 결과, Jones 모형에 전기 총발생액, 매출원가, 판매관리비, 영업외수익 및 영업외비용 등을 추가한 시계열 재수정 모형에 의하여 추정된 재량적 발생액이 1종오류의 가능성과 이익조정 행위의 검증력에 있어서 다른 모형에 비해 우월한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