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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ndidate SCOPUS
주간사회사의 이익예측동기와 신규공개기업의 이익예측오차
이재경 , 장범식
UCI I410-ECN-0102-2012-320-002875710

본 논문은 신규공개기업의 위험에 따라 매출액과 경상이익에 대한 주간사회사의 예측에 차이가 있는지를 실증적으로 검증하였다. 기업공개시 공모주식의 발행가액이 시장기능에 의해서 결정되지 않고 규제로 인하여 제약된 상태 하에서 신규공개기업과 주간사회사는 규제로부터 발생하는 불이익을 회피하려고 노력할 것이다. 이러한 예상 하에 우리 나라 기업공개시장의 역학적 관계를 고려하면 위험이 낮은 기업일수록 경상이익을 과대예측하여 기존 상장기업에 대한 이익예측과는 차이를 보일 것으로 예측할 수 있다. 1986-1996년 기간에 공개한 340개의 비금융업 신규공개기업을 대상으로 매출액과 경상이익 예측을 분석하였으며 위험의 대용변수로서 기업규모를 사용하였다. 위험이 낮은 대규모기업이 소규모기업에 비해서 매출액의 예측정확성은 높은 반면 경상이익에 대하여는 과대예측의 정도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이것은 획일적인 자본환원율을 적용한 수익가치로 인하여 상대적으로 발행가액이 저평가되는 대규모기업들이 추정경상이익을 과대계상함으로써 불이익을 보상받으려는 행동을 취하기 때문에 나타난 것으로 판단된다. 한편 발행가액 결정이 자율화되었던 기간에는 이상의 경향이 다소 약화되기는 하였지만 기본적인 방향은 변하지 않았다. 본 연구의 결과로부터 재무분석가의 이익예측편의가 외부 여건에 따라 차이가 나타남이 실증적으로 검증되었다. 자유경쟁시장의 가격결정기능이 규제에 의해서 제한받을 때 시장의 구성원은 이를 극복하고자 의도적으로 노력하고 있음이 간접적으로 입증되었다.

[자료제공 : 네이버학술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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