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에서는 아동이 지각한 모의 양육태도가 아동의 우울성향에 미치는 영향에서 탄력성을 매개변인으로 선정하여 그 변인들의 구조적 관계와 매개효과를 검증함으로써 우울 및 그로 인한 부적응으로 문제를 겪고 있는 아동들에 대한 개입의 기초자료를 얻고자 하였다. 서울·경기 초등학교 5, 6 학년 아동을 대상으로 하였으며, 수집된 자료는 구조방정식 모형분석의 통계 방법을 이용하여 처리하였고, 매개효과의 유의성은 Sobel test(1982)를 통하여 검증하였다. 그 결과, 모의 양육태도가 우울성향에 부정적 영향을 미치며, 탄력성에 긍정적 영향을 미침을 확인하였다. 또한, 모의 양육태도가 아동의 우울성향에 미치는 영향에서 매개변인인 탄력성의 간접효과가 통계적으로 유의하였다. 따라서 모의 양육태도가 아동의 우울성향에 미치는 영향에서 탄력성이 부분 매개함을 확인할 수 있었다.

The purpose of this study is to verify the mediating effect of resilience to establish a structural relationship between mother`s rearing attitude and child`s depression, among school-age children in Seoul and Gyeonggi areas. The presumption of this study is that a mediator of resilience may serve as protecting therapy, reducing the negative effects of negative rearing and enhancing their resilience. To analyze the data, this study employed statistical terms and methods such as structural equation model (SEM), SPSS 12.0 and AMOS 5.5 programs. The mediating effects were verified according to the Sobel test. The results of this study were as follows: the present valid model, as attested by the excellent fit indices, showed that mother`s parenting attitude had negative influences on children`s depression but positive effects on resilience. In the mediating model, the indirect effects of resilience appeared statistically significant. However, the direct effects showed far more partial mediating effects than indirect effects, on account of the negative impact of mother`s parenting attitude on resilienc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