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에서는 한국과의 경제교류가 활성화되고 있으며 이슬람국가의 대표적인 국가중의 하나인 인도네시아의 경제성장과 발전에 따른 NGO의 성장과 발전 및 활동에 관하여 살펴보고자 하였다. 인도네시아는 전 수하르토 대통령의 경제개발정책의 시행으로 경제성장과 발전이 이루어지면서 NGO 활동이 다양한 분야에서 두드러지고 있다. 특히, 경제성장과 발전과정에서 인도네시아 NGO단체들은 소수의 재야정치가들과 비판적 지식인들, 학생운동 세력과 함께, 인도네시아 민주화를 추진한 주요 세력이었다. 인도네시아의 민주-인권단체들은 회원조직이라기 보다는 활동가들만의 조직으로 활동해왔고 이러한 조직은 수하르토 체제하에서 조직을 보존하고 활동을 지속할 수 있는 비결이었다. 1990년대 접어들면서 국민들의 경제성장과 소득수준이 향상되면서 학문적 지식을 겸비한 인권단체들의 출현으로 민주화를 강력히 요구하였으며, 또한, 학생운동과 연계하면서 다양한 형태의 NGO 단체들이 창설되었다. 수하르토의 퇴진 이후에는 정치, 인권에 관련된 NGO들의 역할과 활동은 감소한 반면, 빈부격차에 대한 경제문제 및 환경 관련 다양한 NGO단체들이 출현하였다. 특히, 정치지도자들의 스스로의 정치개혁을 위한 자정이 아닌 경제성장과 소득수준의 향상으로 민주의식의 성숙된 시민의식에 기초한 민주주의의 이행과정인 인도네시아는 불가피하게 정치, 경제, 사회, 문화적인 혼란을 겪고 있다. 이와 같은 정치, 경제, 사회, 문화적인 충돌과정에서 NGO기구들의 활동과 역할이 더욱 중요해질 것으로 보이며 앞으로는 빈부격차와 관련된 경제 및 환경관련 NGO 단체의 활동과 역할은 갈수록 더욱 더 중요해지고 활발해질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