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세기 선진국으로 진입하는 과정에서 문화예술에 대한 국민적 관심과 국가적 지원이 활발해지고 있다. 문화예술교육에 대한 최근의 정책적 지원은 교육을 통해서 문화예술의 가치를 모든 사람들이 알고 체험하고 소중히 여길 수 있도록 하려는 중요한 조처다. 일반인을 문화예술적 소양을 지닌 사람(culture and art literate)으로 성장토록 돕는다. 문화예술교육의 한 분야로서 무용교육도 새로운 전기를 맞고 있다. 패러다임의 전환을 위하여 무용교육의 전 측면에 대한 다각적인 탐색이 실시되어야 한다. 본 연구는 문화예술교육으로서 무용교육의 목적을 재검토하고 하나의 대안을 찾아보려는 시도다. 무용교육이 추구해야할 새로운 목적으로 최근 외국에서 주목받고 있는 "댄스 리터러시"의 개념을 검토해본다. 먼저 기존의 주요 무용교육 모형들에서 제시한 목적들을 비교분석한다. 그리고 댄스 리터러시의 개념을 구체적으로 살펴본 뒤, 그 개념을 한국적으로 풀이해본다. 댄스 리터러시를 무용소양으로 재개념화하고 그것을 이루는 필수적 요소로서 무용능, 무용지, 무용심의 개념들을 소개한다. 마지막으로 무용교육의 목적으로 무용소양을 지향함으로써 얻어질 수 있는 긍정적 측면에 대해서 알아보고, 이것을 실현하기 위해서 시급히 이루어져야 하는 이론적, 실천적, 연구적 조처들을 소개한다.

Culture and arts are gaining people`s interests in Korea. Recent policy investment in the culture and arts education provides opportunities by which people would experience and know the value of culture and arts. Culture and arts education(CAE) provides educational experiences for general people to become culture and art literate. In this perspective, dance education as an area in CAE stands at a turning point, and explorations from multi-perspectives on dance education are needed. This study attempts to reexamine the purpose of dance education as CAE and reconceptualize it as dance literacy. In order to do this, first, the goals suggested by the existing dance education models are analyzed. Second, the concept of dance literacy proposed by recent dance educators is described and analyzed in the context of dance education in Korea. Third, dance literacy is reconceptualized and its constitutive elements are identified. They are dance competence, dance knowledge, and dance disposition. The positive aspects that can be gained from dance literacy are surveyed. And a few theoretical, practical and research efforts are suggested in order to pursue the goal of dance literacy as the purpose of dance educati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