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세기 몸이 화두가 되는 시대에 안타깝게도 인구감소현상 특히 학령인구감소와 더불어 무용인구가 급격히 줄어들고 있다는 사실에 접하게 된다. 이러한 현상에 대비하여 사회적 제한을 극복하고 선진교육기관으로서 거듭나고자하는 취지에 부합된 각 대학들의 취업모색은 시급하다 하겠다. 과연 대학에서는 무엇을 가르쳐야 하는가? 졸업 후 취업에 발맞추어 커리큘럼을 조정해야 하는가? 보다 더 무용의 본질이 될 수 있는 무용교육과 창작의 흐름에 맞추어야 할 것이다. 본 연구에서는 교육과 창작의 두 흐름 속에서 창작 즉 공연에 관련된 사항들에 대한 이야기를 하고자한다. 21세기 간접보기에서 직접체험하기로 전환된 몸철학을 인식하여, 공공예술과 지역 춤으로서의 탈무대 개념의 공연예술 가능성을 점검해 보고, 또한 극장의 특성화에 따른 콘텐츠 개발로 춤을 확장시키는 방법을 모색하고자 한다. 이러한 일련의 시도는 다양한 예술 문화를 전파하는 역할을 함과 동시에 인력양성에 큰 도움이 되리라 생각한다. 또한 요즘 ``통섭``이라는 키 워드가 대두되고 있다. 우리는 다원화된 네트워크의 필요성을 인식하고 이에 따른 적극적 활동이 이루어질 때, 앞으로 무용의 비젼과 취업모색의 가능성을 내다볼 수 있을 것이라는 시론적 제시와 함께 본 연구의 의의가 있다 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