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원도심에 대한 관심의 제고는 본 연구의 주제인 부산 원도심 현장학습을 통해 도시 정체성의 의미를 살펴보고, 그 중요성과 가치를 인식하고자 하는 것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 미래 사회의 주인인 학생들로 하여금 자신이 몸담고 있는 지역, 특히 도시 공간에서 역사성, 연속성, 다양성 및 장소성 등 많은 문화적 가치를 지니고 있는 원도심을 살펴봄으로써 도시 공간이 갖는 역사적 가치와 중요성을 인식하는 것은 의미 있는 일이다. 본 연구는 부산 원도심을 광복동, 남포동, 대청동, 동광동으로 한정하여 부산의 원도심이 갖는 도시의 정체성과 그 중요성을 남포동 현장학습을 중심으로 살펴보았다. 부산 원도심 현장학습은 부산 원도심이 갖는 역사성과 장소성 그리고 부산의 정체성을 체험하고 인식할 수 있는 중요한 학습이다. 그리고 자료의 정보를 수집하고 계획하고 준비하는 전 과정을 통해 학생들이 민주적으로 의사결정을 하는 방법과 다양한 문제에 대한 문제해결능력을 기르게 된다. 이러한 점에서 원도심 현장학습은 도시 정체성의 의미와 중요성의 인식 제고 및 민주시민 교육에 크게 활용될 수 있는 학습 활동이라고 할 수 있다.
The goal of this study is to recognize meaning and importance of regional identity through action learning of the Busan original downtown. It is important for the youth to think about meaning of history and place and value of culture which the Busan original downtown has. We have researched the Busan original downtown with action learning, which is formed of as follows; preparation (planning) → practice(field study) → evaluation and reflection. From now on, we have to appreciate action learning of original downtown as the way which is able to develop citizenship of democracy and to recognize regional identit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