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연구의 목적은 이제까지 지리교육의 주된 통계 분석 방법으로 이용되어 왔던 영가설 유의성 검정의 제한점을 알아보고, 최근 이를 보완하는 방법으로 학계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효과 크기의 개념을 소개하는 것이다. 영가설 유의성 검정을 통해 확인하는 통계적 유의성은 연구 결과의 반복가능성과 중요성에 대한 판단 근거가 되지 못하며 이분법적 기준이라는 한계를 가진다. 이에 비해 실제적 유의성 판단의 준거가 되는 효과 크기는 집단 사이의 서로 다른 정도를 구체적으로 보여주는 척도가 될 수 있으며 연구 결과의 비교와 축적에 도움이 된다. 본 연구에서는 효과 크기 사용에 대한 학계의 최근 움직임 및 한국 지리교육 연구에서의 효과 크기 사용 실태를 분석하고 지리교육 연구에 실질적으로 사용될 가능성이 많은 효과 크기인 Cohen`s d와 에타 제곱(η²)의 계산 방법을 소개하였다.

This study investigates limitations of the null hypothesis statistical significance testing and further introduces the concept of effect size. Statistical significance investigated through the null hypothesis statistical significance testing cannot be grounds to judge the replicability and importance of research and is limited because it is a dichotomous criterion. In contrast, effect size estimates, the indices for practical significance, overcome the problems of statistical significance. Effect size can show the magnitude of difference between groups, and moreover, it is beneficial for comparison and accumulation of research findings. This study explores recent movements regarding the incorporation of effect size in general and then more specifically analyzes the trend of the use of effect size in geography education research in Korea. In addition, the methods to compute Cohen`s d and η²(eta squared), which are likely to be used most frequently in geography education research, are introduc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