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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신 연구 소개 : 췌관내 유두상 점액 종양의 형태학 유형은 예후와 관련이 있는가?
Research Update : Do Morphological Types of Intraductal Papillary Mucinous Neoplasms of the Pancreas Have a Relationship with Prognosis?
배선윤 ( Sun Youn Bae ) , 이규택 ( Kyu Taek Lee )
UCI I410-ECN-0102-2012-530-00209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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췌관내 유두상 점액 종양(intraductal papillary mucinous neoplasms of the pancreas, IPMN)은 병리소견의 형태학 유형에 따라서 4가지, 즉 gastric, intestinal, pancreatobiliary, oncocytic으로 구분된다. 이런 형태적 구분이 임상양상과 예후에 어떤 관련이 있는 지에 대해 명확하지 않고, 보고에 따라 차이가 있었다. 이번 연구는 IPMN의 형태적 유형에 따라서 임상 및 병리적 유용성과 의의를 알아보고자 하였다. 수술을 시행하여 확진된 283명의 IPMN 환자들을 후향적으로 분석하였다. 이 중 139명(49%)이 gastric 형태로 가장 많았고, 101명(36%)이 intestinal 형태, 19명(7%)이 pancreatobiliary 형태, 24명(8%)이 oncocytic 형태였다. Pancreatobiliary 형태의 경우 주로 여성과 고령에서 발생하였고, oncocytic 형태는 비교적 젊은 연령에서 발생하였다. Pancreatobiliary 형태와 oncocytic 형태는 내벽결절(mural nodule) 을 동반한 경우가 많았다. Gastric 형태는 조직소견에서 가장 양호한 소견을 보여 대부분 선종이었으나, intestinal 형태의 경우 비침습적인 췌관내 유두상 점액암과 관련이 높았고 pancreatobiliary 형태는 침습적인 선암과 관련이 높았다. Gastric형태는 분지 췌관을 침범하는 IPMN인 경우가 많았던 반면에, intestinal 형태는 주췌관을 침범하는 IPMN인 경우가 많았다. 형태적 유형은 환자의 예후와 의미 있는 연관성을 보였는데, gastric형태가 가장 좋은 예후(5년 생존율 94%)를 보였고 intestinal 형태(5년 생존율 89%)와 oncocytic 형태(5년 생존율 84%)가 중간 정도의 예후를 보인 반면에, pancreatobiliary 형태는 5년 생존율이 52%로 가장 나쁜 예후를 보였다. 이런 결과는 IPMN의 예후를 예측하는데 있어서 형태적 유형도 병기와 더불어 독립적인 예측인자로 사용할 수 있음을 보여 주었다.

[자료제공 : 네이버학술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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