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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대 일본의 토지개혁
이마니시하지메
쌀.삶.문명 연구 vol. 1 158-181(24pages)
UCI I410-ECN-0102-2012-350-002384056

일본의 농업 발전단계를 볼 때 노동수단(노동생산성)의 발달에서 볼 것인지, 토지생산성을 중시할 것인지에 대한 오랜 연구사의 대립이 있다. 전자의 대표자로는 야마다 세이타로(山田盛太 )·이이누마 지로(飯沼二 )가 있고, 후자의 대표로는 가요 노부후미(加用信文)·나카무라 사토루(中村哲)씨가 있다. 최근에는``발전단계``를 논의하는 자체에 대해 비판적인 분위기가 있어 긴키(近畿)=선진지대, 도호쿠(東 )=후진지대라고 하는 발전단계설을 비판하여 각 지역의 자연에 대한 적응의 차이로 농법과 어업 등을 고려해야한다는 의견이 강해지고 있다.(다카하시 미키(高橋美貴) 외)지조개정으로 시작되는 일본의 근대적 토지개혁 역시 어떻게 전통사회의 생태를 파괴하고, ``산의 민``과``바다의 민``의 생활을 파괴했는가 하는 연구가 진행되고 있다. 또한 서양에서 들여온``소유권절대주의``의 토지개혁은 공동체의``이용권주의``적인 토지이용을 해체시키고, ``토지``를 상품으로써 무비판적으로 받아들이게 하여, 몇 번이나``토지 버블``에 춤추게 했다. 이것들은 홋카이도와 오키나와, 타이완, 조선, 만주, 몽고에까지 확대되어 갔다. 일본의 지조개정과``메이지농법``연구의 현상을 보고함으로 한국 일각에서 제시된``식민지 근대화``론을 비판하고자 한다.

[자료제공 : 네이버학술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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