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아동이 지각한 부모의 정서적 방임과 학교 적응과의 관계 및 양자의 관계에서 아동의 자아탄력성의 매개 효과를 분석하였다. 연구 대상은 경기도 초등학생 4, 5, 6년 255명으로서, 각 변수의 인과 관계 및 매개 효과 검증을 위하여 구조 방정식 모형을 활용하였다. 분석 결과 정서적 방임 경험은 자아탄력성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정서적 방임 경험은 아동의 학교 적응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미치기도 하지만, 자아탄력성을 통하여 간접적인 영향도 미치고 있었다. 경로 분석 결과 아동의 자아탄력성은 학교 적응에 매개 효과를 가진 것으로 검증되었다. 따라서 아동의 자아탄력성을 높이기 위해 교육 복지 차원에서 자아탄력성 향상 프로그램을 시행할 필요가 있다.

This study is to examine to what extent emotion neglect expeience affects school adjustment of children and to identify mediating effects of children`s ego resilience between emotion neglect expeience and school adjustment. The subjects for this study were 255 elementary schools children in the 4th, 5th and 6th grades. The collected data was analyzed using the SPSS statistics program and Structural Equation Modeling with Amos 8.0. The date were analyzed by using Cronbach, Pearson`s Correlation Analysis. And The Structural Equation Model(SEM) is used for the analysis. The results showed that emotion neglect have a negative correlation and influence on children`s ego resilience and children`s school adjustment. Also, children`s ego resilience were identified as mediators in the process of emotion neglect expeience and school adjustment. Therefore, this study suggests needs for programs and practical strategies to improve children`s ego resilienc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