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경제는 2001년 WTO 가입 이후 연평균 10.3%의 고성장을 지속하면서도 물가상승률은 2.3%로 통제하는 중국판 신경제를 구가한 결과, 2010년에는 세계 2위의 경제대국으로 부상하였다. 2001년 WTO 가입 당시 외국기업에 자국시장을 빼앗길 것이라는 중국 내부의 우려를 기우로 만든 경제기적이라고 할 수 있다. 반면, 급속한 경제성장은 환경오염, 소득불균형 등 각종 부작용을 낳았고, 가격경쟁력도 임금, 지대 급등 등으로 더 이상 위력을 발휘하기 힘든 상황이 발생하였다. 이에 따라, 현재 중국정부는 어떻게 하면 ``성장 지속``과 ``경제의 질적 발전``이라는 두 가지 당면과제를 해결하여 글로벌 경제대국이자 강국으로서의 지위를 구축하느냐에 정책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전반적으로 중국경제의 미래 모습에 대해서는 낙관론이 대세를 이루고 있으나 여전히 비관론도 만만치 않게 제기되고 있다. 중국경제의 미래를 시나리오 플래닝 기법으로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2012년까지는 ``불안정한 고성장(시나리오 I)``이 계속될 것이나, 지도부가 교체되는 2013년 이후 장기적으로는 ``내실 속 저성장(시나리오 Ⅱ)``의 가능성이 크게 나타났다. 전반적으로 중국경제의 미래는 현재보다 불안해질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다각적인 차원에서의 연구와 분석이 필요하다.

Since China`s entry into the World Trade Organization(WTO) in 2001, it has had 10.3% annual average growth and a tame 2.1% annual average inflation rate. As a result, its gross domestic product (GDP) reached an estimated US$5.5 trillion 2010, making China the second largest economy in the world after the USA. China`s official foreign currency reserve has continued to balloon past the US$1 trillion level of 2006, an amount unprecedented by any country. Thus, fears that foreign companies would dominate the Chinese market after its joining WTO have been proven wrong. Asset bubbles, rising inflationary pressure, widespread pollutions and a yawning urban-rural income gap that threatens social harmony have seeped deeper. These issues will need to be addressed by President Hu Jintao, who has begun his second term in March 2008. At the same time, Hu`s administration will need to promote qualitative economic development and globalization. Generally, about future of Chinese economy, optimism is general trend but pessimism is still exists. According to the result that analyze future of China economy by scenario planning, ``Unstable high growth rate(scenario Ⅰ)`` will be continued by 2012, but after 2013, ``substantial low growth rate(scenario Ⅱ)`` is more feasibl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