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의 목적은 이사회 규모 및 조직구성이 기업성과와 어떠한 관련이 있는지를 분석하고, 효율적인 이사회의 규모 및 구성이 기업의 분류에 따라 어떻게 달라지는지 실증분석을 통해 고찰해보고자 한다. 이를 위해 국내 기업의 데이터를 활용하여 기업의 복잡성을 고려한 이사회규모와 구조가 기업성과와 어떠한 관련성을 가지는지 분석 하고자 한다. 또한 R&D 집중도와 이사회 구조와의 관련성에 대해 검증해 보고자 한다. 연구에 사용된 데이터는 2007년 1월 1일 현재 한국증권거래소에 상장되어 있고, FnGuide의 DataGuidePro를 통해 데이터를 입수할 수 있는 금융업을 제외한 569개 기업의 2002년부터 년간 2,845개의 재무 및 회계관련 데이터를 표본으로 설정하였고,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 http://dart.fss.or.kr)으로부터 연도별, 기업별 결산월 기준 사업보고서를 기준으로 이사회 규모 및 이사회 구성에 대한 자료를 기반으로 실시하였다. 본 연구를 통해 기업의 복잡성(Complexity)이 증가함에 따라 이사회규모가 커짐을 밝혔고, 기업의 복잡성 증가에 따른 사외이사의 조언(Advising)의 기능에 대해서도 최초 설정한 가설과 일치하는 결과를 얻었다. 또한 기업성과는 사외이사의 이사회 내의 비중보다는 사외이사의 규모와 보다 더 큰 상관성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기업의 복잡성(Complexity)을 고려한 사외이사의 규모나 이사회의 규모가 기업성과에는 영향을 주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R&D집중도와 사내이사의 관련성에 대해서는 상대적으로 약한 관련성을 나타내고 있는 것으로 분석되었다. 오히려 사내이사의 비율은 R&D집중도보다는 기업의 규모와 음(-)의 강한 관련성이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R&D집중도에 따른 사내이사의 비율이 기업의 성과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서는 관련성이 없는 것으로 분석되었고, 이것은 R&D투자 결정에 관련해 사내이사의 기능이 큰 관련성이 없다고 판단할 수 있다.
This paper investigates the relationship between corporate governance and corporate performance. Each corporate is sorted based on complexity factor, following Coles, et al.(2008). We find that complex firms, which tend to have greater advising requirements, are associated with larger boards. We find a weak relationship between the degree of R&D-intensiveness and the ratio of inside directors, and for R&D-intensive firms, Tobin`s Q is not affected with the fraction of insiders on the board. We show that Q is negatively associated with the board size and the fraction (also the number) of insiders, which suggests that firm value increases for smaller, more independent board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