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용 상해에 대한 진단 및 치료를 위한 기초 자료를 제공하고 무용수의 슬건근 상해를 줄이는 근본적인 대비책을 마련하고자 현재 서울·경기 지역에 위치하고 있는 모든 예술 고등학교에 재학 중인 한국무용 전공 여학생 418명을 대상으로 자가진단검사지에 자기평가기입법(self-administration method)으로 작성하게 하여 자가인지 슬건근 상해 유무와 그와 관련된 요인들에 대해 분석한 결과 슬건근 상해 유병율은 전체 무용수의 38.8%가 급성 상해를 경험 하였고, 26.6%가 피로(만성) 상해를 경험하였으며, 이중 반막양근 부위와 대퇴이두근 장두에 가장 많은 손상을 입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정적 스트레칭 시 상해 발생 빈도가 높았다. 또한 급성 슬건근 상해의 경우 수업 전,후 대퇴부스트레칭을 하는 집단에서 유병율이 더 낮은 경향을 보여 무용 수업 전,후 충분한 대퇴부 스트레칭이 슬건근 상해의 위험을 낮추는 중요한 요인인 것으로 나타났으며 피로(만성) 슬건근 상해의 경우는 대퇴사두근과 슬건근의 불균형적인 발달에 의해 주로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나 두 근육의 균형적인 발달이 상해 유발에 중요한 또 다른 요인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같이 무용수의 슬건근 상해는 상해의 종류에 따라 상해 발생상황과 관련되는 요인들에 차이가 있었으며, 상해 발생 후 적절한 응급처치 및 정확한 진단과 치료의 부족은 그에 따른 근 회복에 큰 영향을 미쳤다. 따라서 상해의 주요 원인인 스트레칭과 근피로에 의한 상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적절한 워밍업과 수업 전·후 충분한 대퇴부 스트레칭이 이루어질 수 있는 교육이 필요하며, 이와 더불어 무용 상해에 대한 교육을 통하여 부상 시 적절한 응급처치와 치료가 이루어질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되어야 할 것이다.

The purposes of the current study were to determine the prevalence of self-reported hamstring injuries and to find the associated factors with the hamstring injuries among the high school female students who specialize in korean focal dance. The participants of the study were 418 students who were recruited from the all art high schools located in Seoul and Kyongido. The questionnaire developed by Askling was translated into the Korean version by forward and backward method. The Korean version of questionnaire was used to assess the prevalence of the self-reported hamstring injuries. The face to face interviews were conducted by one trained personnel. The differences of self-reported hamstring injury rate between explanatory variables were analyzed by chi square test. There were differences in factors associated with injury occurrence between injury types. In addition, the current findings suggested a lack of proper first aid and medical test and treatment available to the korean focal dancers following hamstring injuries. The results indicate that stretching activities should be carried out with more caution, particularly as part of the ``warm-up`` before and stretching after the classes. In conclusion, it was suggested that stretching activities and muscle fatigue be two major contributing factors to the incidence of the hamstring injurie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