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동기가 출토된 기록은 한대에서 기원하는데, 최초의 형상이 점차 글자의 형태로 발전한 것이다. 청대에 금문 연구는 기초를 다졌고, 민국 때에 시대를 구분하는 표준을 세웠다. 은상(殷商) 시기는 청동의 제련 기술이 가장 성숙한 단계로 발전하였다. 주각(鑄刻)의 재질은 네 가지로 구분할 수 있는데, 청동기 위의 목형문(目形紋), 석기 위의 목형문(目形紋), 골기(骨器) 위의 목형문(目形紋), 옥기 위의 목형문(目形紋)이 그것이다. 목자(目字)가 그림에서 글자에서 다시 그림으로 변화한 것은 은상(銀商)시기가 문자가 언어에서 벗어나 미학과 신학 등의 특후한 기능을 겸하기 시작했음을 증명하며 4천년 한자의 유구한 역사의 계기를 열은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