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군 전투함정은 작전환경 특성상 공중, 수상 및 수중 등 3차원에서 위협을 받으며, 최악의 경우 순차적이 아닌 동시다발적으로 공격을 받을 수 있는 상황에 직면할 수 있다. 특히, 북한은 함정 및 항공기의 무장능력 측면에서 한국군 보다 열세에 있지만, 규모측면에서 수십 배에 이르는 척(대)수를 보유하고 있다. 이에 따라 북한의 공격 또한 이러한 수적 우세의 장점을 살려 동시 다발적인 공격을 감행할 것으로 판단된다. 이러한 상황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해군 전투함정의 전투체계는 다중위협에 대비하여 탐지장비에서부터 무장연결에 이르는 전 과정을 통합화하는 체계로 발전하고 있으며, 운용자 및 지휘관의 신속·정확한 판단능력이 중요한 요소로 작용되고 있다. 본 연구는 현 해군 전투함정의 핵심세력이라 할 수 있는 구축함 급 함정전투체계를 운용하는 요원 및 지휘관의 지휘통제 소요시간이 함정의 임무 성공에 미치는 영향을 시뮬레이션을 활용하여 분석하였다. 즉, 복합전 상황하에서 함정 전투체계의 운용효과를 정량적으로 분석하였으며, 시뮬레이션 전장환경을 한반도 주변해역으로 설정하여 보다 현실적으로 DDH 함정의 위협대응 효과도를 산출하였다. 또한, 함정 전투체계의 운용 효과도를 향상 시킬 수 있는 방안을 MOPs 자료구조 분석을 통해 교육·훈련 분야, 조직·장비 분야 및 운용전술 분야 등에서 정책적인 개선방안을 제시하였다.

This paper is analysing that how the DDH class battleship combat system`s requiring command & control time, which is operated by commander and staves, affects successful mission completion by simulation. We investigate operational effect of battleship combat system under the composite warfare with quantitative analysis and calculated the effect of DDH`s threat countermeasure. By setting up the circumstances of simulation in Korean peninsula sea area, we pursue the realistic results. Furthermore, so as to improve the effectiveness of battleship combat system, we suggest systematic improvement methods in various fields such as educations & exercises, organizations & equipments and operational tactics etc., through the MOP`s analysi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