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97.9.1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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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채선물의 헤지기능에 관한 연구
정진호
UCI I410-ECN-0102-2012-320-001742556

본 논문은 국채선물의 헤지기능에 대한 연구이다. 현물시장에서 채권의 가격변동위험을 국채선물을 이용하여 헤지할 경우 적정 헤지비율과 적정헤지모형, 헤지성과에 대한 추정과 이들 결과를 미국의 사례와 비교 분석하였다. 이를 위해 회귀분석모형인 최소분산모형, 벡터오차수정모형(VECM), 이변량 GARCH(1,1)모형을 2000. 1. 1.~2002. 6. 30.까지 KTB 현·선물자료와 미국의 T-bond 5년, 10년, 30년 현, 선물자료에 적용하여 헤지비율을 추정하고, 각 모형들의 헤지성과를 비교, 분석하였다. 실증분석 결과 국내의 경우 선물 및 현물가격 시계열자료의 불안정적인 특성이나 헤지비율의 시간가변성 등을 고려하지 않고 가장 단순한 최소분산모형에 의해 추정된 헤지비율을 사용해도 헤지성과에는 큰 차이가 없음을 발견하였다. 그러나 미국의 경우 모형간 헤지비율의 추정에는 유의한 차이가 없으나 헤지성과는 상품별로 다르게 나타난 것을 발견하였다. 또한 한국과 미국의 선물상품별 헤지모형의 성과를 비교한 결과 최소분산헤지모형, 벡터오차수정모형의 경우에는 KTB선물이 미국의 T-Bond 10년, 30년 선물의 경우보다 헤지 성과가 떨어지고, 이변량 GARCH(1,1)모형의 경우 T-Bond 5년, 10년 선물보다 헤지성과가 미국의 경우 보다 떨어짐을 발견하였다. 이러한 결과는 적절한 헤지모형의 선택은 헤지상품의 특성을 고려하여 결정해야하며, 미국의 다양한 채권선물상품들의 헤지성과가 대체적으로 국내 KTB 선물의 헤지 성과보다 좋게 나타난 것으로 보아 우리나라에서도 국채선물상품의 종류가 좀더 다양해질 필요가 있다는 점을 시사하는 증거로 해석되어진다.

[자료제공 : 네이버학술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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