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친화적 가치교육 접근은 저출산·고령화 현상을 해결하기 위한 효과적인 대안의 하나로서 각광을 받고 있다. 이에 이 논문에서는 저출산·고령 사회에 대비한 초등 도덕과에서의 가족친화적 가치교육 방향을 탐색하고자 하였다. 저출산 현상에 대응하기 위한 초등 도덕과의 가치교육은 결혼 및 출산에 대한 긍정적 가치관 제고, 양성평등의식 제고, 생명 존중에 대한 인식 제고를 강조해야 한다. 한편 학교사회에서 고령사회에 대응한 교육의 중요성은 노인기의 준비, 세대 갈등의 극복, 노인 관련 직업의 증가라는 세 가지 측면에서 찾을 수 있다. 고령사회에 대비한 초등 도덕과에서의 가치교육은 인구 고령화를 단순히 현상학적으로 설명하는 데에 그치지 않고, 우리 사회 전반에 미치는 영향을 구체적으로 이해시키고, 이에 대한 개인적·사회적 대응 방안을 마련할 수 있도록 해 주어야 한다. 이를 위해 구체적인 교육 내용에 있어서 노년기에 대한 인식 제고 및 연령통합적 사고, 노인부양에 대한 책임의식 강화 등을 강조해야 한다.

The purpose of this study was to propose the methods of forming family-friendly values orientation in the low childbirth & aged society. For this aim, I did delve into the overall objectives and content system of school education developed by Dr. Yoon and her fellows. And, I analyzed elementary moral education curriculum on the basis of coping with the low childbirth and aging. I found that elementary moral education as a separate subject matter could be very effective for forming family-friendly values orientation. And, I also proposed several desirable directions of elementary moral education in order to cope with the phenomena of the low childbirth and aging. To cope with the low-childbirth elementary moral education must deal with positive attitudes toward childbirth, consciousness of gender equity, and respect for life. To cope with aging elementary moral education must deal with understanding of aging process, thinking of age integration, and responsibility of supporting the ag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