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일본근세사에서 지역사회 연구를 비약적으로 발전시킨 것은 요시다 노부유끼(吉田伸之) 씨의 여러 논고들이다. 소유론에 기초하면서, 촌락에서의 사회적 여러 관계 속에서 지역의 전개를 파악하여 가는 視點을 가지고, 종래 농민층분해 일반이나 촌락 등의 여러 기능의 발견, 자치의 전개에 중점이 두어져 있었던 지역사 연구를, 지역에서의 사람들의 존재형태를 중심으로 하는 전체사적인 해명??인간적인 계기를 내포한 지역에서의 생활 구축의 역사―에로 방향지워지게 되었다. 필자는 요시다 씨의 근년의 지역사 연구의 축적에서 배워서, 촌락의 「개체성」적 파악을 중시하는 입장에서 이케다 시모무라(池田下村: 現大阪府和泉市)의 한 촌락에 즉하여, 17세기부터 19세기의 지역의 전개를 고찰하였다. ①村請制의 村내부에 大地와의 관계에 뿌리를 둔 소농 경영의 전개와 그것에 기초를 둔 宮座·講·「門中」(同族團)이라고 하는 기초 조직이 있고, 공동성을 체현하고 있었다는 것, ②17세기 이후의 新田개발이나 상품작물 목면의 생산·유통 등에 의하여, 「자본」이나 화폐가지역에 침투하여 오지만, ③「자본」등의 침투와 전통 사회의 지속이라고 하는 이 양면의 갈등이야말로 18세기 이후 지역 사회 구조의 역사적 전개의 메커니즘이라는 것을 전망하였다.
近年、日本近世史における地域社會硏究を飛躍的に發展させたのは、吉田伸之氏の諸論稿である。所有論に基づきながら、村落における社會的諸關係から地域の展開を捉えていく視點が定置され、從來、農民層分解一般や、村落等の諸機能の發見、自治の展開に重きが置かれていた地域史硏究を、地域における人人の存在形態を中心とする全體史的な解明―人間的な契機を含み입んだ地域における生活構築の歷史―へと方向づけるものとなった。私は、吉田氏や近年の地域史硏究の蓄積に學び、村落の「個體性」的把握を重視する立場から、池田下村(現大阪府和泉市)の一村に則して17世紀から19世紀の地域の展開を考察した。①村請制の村內部に、大地との關係に根ざした小農經營の展開とそれに基礎をおく宮座·講·「門中」(同族團)といった基礎組織があり、共同性を體現していたこと、②17世紀以降の新田開發や商品作物木綿の生産·流通等によって、「資本」や貨幣が地域に浸透してくるが、③「資本」等の浸透と傳統社會の持續というこの兩面のせめぎあいこそが、18世紀以降の地域社會構造の歷史的展開のメカニズムであることを展望した。