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년부터 2008년까지 전북지역 수박주산지의 바이러스병 포장발생률과 이병주율을 조사하였다. 모자이크와 괴사반점과 같은 전형적인 병징을 보이는 바이러스 감염 포장발생률은 2007년 12.2~35.7%보다 2008년 35.7~55.6%로 좀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수박재배지의 바이러스병은 2007년보다 2008년에 발생이 심한 것으로 나타났다. 바이러스 검정은 과실과 잎에 병징을 보이는 시료를 채취하여 박과작물에 바이러스병을 일으키는 7종의 바이러스에 대해 RT-PCR을 수행하여 검출하였다. 시설재배에서는 CGMMV가 우점하여 발생하는 반면 노지재배에서는 WMV2가 우점하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또한, 이 연구에서 고창지역에서도 MNSV는 수박포장에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므로 MNSV는 새롭게 출현하는 바이러스로서 이에 대한 새로운 방제체계가 필요할 것이다.

Viral disease occurrence and the incidence were investigated in major watermelon cultivation regions in Jeonbuk province for two years in 2007 and 2008. The average infected fields rate measured by typical viral symptoms such as mosaic and yellowish spots on leaves or fruits were more higher in 2008 with 35.7 to 55.6% disease incidence than in 2007 with 12.2 to 35.7%. The viral detection was done using by RT-PCR method for the collections showing symptoms in leaves and fruits to major seven viruses occurred in cucurbit plants in Korea. Symptoms caused by mainly cucumber green mottle mosaic virus (CGMMV) was dominant virus in green house cultivation, while watermelon mosaic virus 2 (WMV2) was dominant in field cropping conditions. In this investigation, melon necrotic spot virus (MNSV) was first detected from watermelon in Gochang. Thus, a new system to control the newly emerging virus need to be establish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