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의 社內 건강 프로그램 참가결정과 지속적 참가에 관련된 요인고찰 - 자기수행력과 방해요소의 인지도를 중심으로. 운동과학, 제5권 제1호. 77∼90. 본 연구의 목적은 사내 건강 프로그램 참가결정과 참가지속에 관련되어 있는 요인들을 고찰하고, 그 중 가장 중요한 변인인 자기수행력과 인지된 방해요소가 다른 변인들과 함께 어떻게 운동참가에 관련된 의사결정에 작용하는가를 살펴보는데 있다. Bandura의 사회학습이론(Social Learning Theory)에 근거한 산디에고 건강조사연구(San Diego Health Survey)를 미국 자원부 산하 핵연구 기관인 The Sandia National Laboratories에 근무하는 직장인들을 연구대상으로 설문조사하였다. 설문을 통하여 운동행동에 관련된 요인들 중 나이, 성별, 학력, 비만도(BMI), 가족과 동료의 협조성, 시설, 환경, 운동에 관한 지식, 운동기구, 운동신경의 발달정도, 식사습관, 운동효과의 인지도, 방해요소의 인지도, 그리고 자기수행력 등의 요인을 조사하고, 설문에 응답한 직장인 219명을 참가형태에 따라, 현참가자(current participant), 중도탈락자(drop-out), 비참가자(nonparticipant)로 분류하였다. 프로그램에로의 참가의사를 결정했던 시점에 참가를 결정한 직장인들을 참가결정집단(Adopting group; CP & DO)으로, 참가하지 않은 집단을 비참가집단(Nonadopting group; NP)으로 나누어, 참가의사 결정에 관련된 요인을 살펴 보았고, 프로그램 참가를 지속한 현 참가자와 중도탈락자를 나누어 참가지속에 관련된 요인들을 상관관계 분석(correlation Z-test)과 다중회귀 분석(multiple regression) 등의 통계방법을 사용하여 알아 보았다. 통계분석 결과, 자기수행력은 운동참가의 의사결정(r=0.203)과 참가지속(r=0.244) 모두에 관련된 요인으로 나타났으며, 방해요소의 인지도는 중도탈락자가 지속적 참가자들에 비해 유효하게 높게 나타났다. 반면, 방해요소 인지도는 참가의사의 결정에 있어서 별다른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r=0.098). 이밖에도 인구통계학적 요인과 비만도등이 운동참가에 관계하는 요인들로 나타났으나, 이러한 요인들은 앞서 밝힌 주된 요인인 자기수행력과 방해요소의 인지도와 내적 상관관계가 있는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후속된 다중회귀 분석의 결과로 볼 때, 운동참여에 관련된 여러 가지 요인들은 상당부분 서로 연관되어 작용하여 자기수행력이나 방해요소의 인지도와 같은 최종적인 형태로 표출된다고 할 수 있겠다. 다시 말해서, 운동참가에 대한 자기수행력과 방해요소의 인지도를 조사하면, 그 조사대상의 운동참가와 지속여부를 예측할 수 있다는 결론이다. 그러므로, 직장인을 위한 사내 건강 프로그램에 관련된 지도자나 고용주측은 이러한 연구방법을 활용하여 참가도를 높이는 동시에 중도 탈락자를 줄여, 프로그램 투자효과를 증대할 수 있다.

Self-efficacy and perceived barriers as primary determinants in health behavior - a multivariate study for a worksite health and fitness program. Exercise Science, 5(1): 77∼90. The purpose of the study was to examine factors associated with adoption and maintenance of a worksite health and fitness program. Subjects were classified as current participants(CP), drop-outs(DO), or nonparticipants(NP). The 219 male and female employees at the Sandia National Laboratories participated in the survey. Through correlation analyses and multiple regressions, determinants of adoption and maintenance were identified. Self-efficacy was significantly associated with adoption and maintenance of a worksite health and fitness program. Perceived barriers also significantly related to the decision whether an employee to stay in the program or drop-out, while it was not significant in adoption. A subsequent multiple regression analyses suggested that self-efficacy and perceived barriers were the two primary determinants of adoption and maintenance of an employee fitness program. When an employee has higher level of self-efficacy with regard to exercise behavior, he or she likely to participate in a worksite health and fitness program. However, the maintenance of participation can be discontinued by perceiving more barriers which keep employees from exercis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