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18.97.14.82
18.97.14.82
close menu
낙동강 하구의 환경요인 및 미생물 분포
The environmental factors and distribution of microorganisms of Naktong river estuary
김원진(Won Jin Kim), 이혜주(Hye Joo Lee)
UCI I410-ECN-0102-2009-450-009568758

철새 도래지인 낙동강 하구에 위치한 을숙도 주변의 환경요인 및 미생물 분포를 조사하기 위하여 1996년 9월부터 1997년 8월까지 하구언에 의해 차단된 담수역(정점 I)과 해수역(정점 II, III)을 선정하여 수온, 염도, 전기 전도도, 용존 산소(Dissolved Oxygen), 생물·화학적 산소요구량(BOD), 암모니아염 질소(NH_4^+-N), 아질산염 질소(NO_2^--N), 질산염 질소(NO_3^--N), 인산염 인(PO_4^3--P), Chlorophyll a 및 종속 영양 세균 수, 총 곰팡이 수, 단백질 분해 세균 수(gelatin 분해 세균, peptone 분해 세균, Urea 분해 세균)을 총 20회에 걸쳐서 분석하였다. 하구언에 의해 해수의 유입이 차단된 지점인 정점I은 무기 영양 염류와 미생물의 개체수가 다른 두 정점보다 높은 값을 나타내고 있다. 암모니아염 질소의 경우 435土320㎍/ℓ로 정점 II와 III의 198土96㎍/ℓ, 208土116㎍/ℓ보다 두 배 이상의 농도를 나타내고 있으며, 강수량과 음의 상관(r=-0.52, p< 0.05)을 나타내고 있다. 인산염 인도 역시 16∼115㎍/ℓ로 다른 두 정점보다 높은 값을 나타내고 있다. 엽록소 a도 정점 I에서 34.21土21.14㎍/ℓ으로 다른 두 정점보다 훨씬 높은 값을 나타내고 있으며 96년 9월에 83.06㎍/ℓ으로 최대값을 나타내고 있다. 종속 영양 세균 등 미생물의 개체수도 정점 I이 높고, 상관 관계 분석에 의하면 종속 영양 세균은 무기 영양 염류 농도와 강수량(r=0.52,p<0.05)과 양의 상관을 나타내고 있으며, 곰팡이수는 수온과 높은 양의 상관을 나타내어 하절기에 높은 분포를 나타내고 있다. 단백질 분해세균도 영양염류와 양의 상관관계를 나타내고 있어, 영양염류와 밀접한 관계가 있으며, 따라서 미생물의 분포가 정점 I에서 다른 두 지점보다 높은 것은 하구언에 의한 수계의 정체로 인하여 영양 염류 및 생활 하수의 유입에 의한 유기물의 증가로 사료된다. 따라서 낙동강 하구는 하구언에 의한 수계의 정체로 무기 영양 염류 및 오염 물질의 증가가 가중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자료제공 : 네이버학술정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