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괴롭힘 가해 경험이 있는 초등학생 373명을 대상으로** 스트레스와 괴롭힘 행동의 관계에서 자기조절력과 공격성의 매개효과를 검증하였다. 부모, 학업, 친구 및 자신의 처지에서 느끼는 일상생활 스트레스는 괴롭힘 가해 행동의 유의미한 예측 변인으로 확인되었다. 스트레스와 괴롭힘 가해 행동의 사이에서 자기조절력과 공격성의 매개효과를 분석한 결과 자기조절력과 공격성 모두 유의미한 매개변인으로 확인되었다. 이 결과는 괴롭힘 가해 학생이 스트레스를 받아 괴롭힘 행동으로 전환하는 과정에서 자기조절력과 공격성향이 간접적으로 영향을 미치는 것을 의미한다. 본 연구에서 나타난 결과를 바탕으로 초등학생의 괴롭힘 행동에 대한 심리적 이해와 효과적 상담 및 교육적 중재를 위한 시사점이 제시되었다.

The current study examined the mediating effect of self-control and aggression between daily stress and bullying behavior by investigating 373 elementary school students. Students` daily stress from parents, studying, peers and their circumstances was identified as a significant predictor of their bullying behavior. Students` self-control and aggression are identified as significant mediating variables between daily stress and bullying behavior. The results imply that bullies` self-control and their aggression influence indirectly on their bullying behavior, when the bullies get stressed. Implications for effective counseling strategies and educational interventions are suggested based on the resul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