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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I 등재
퇴계학파(退溪學派)와 『심경부주(心經附註)』, 시기별 문제의식과 특징
退溪學派與『心經附註』, 各時期之問題意識與特徵
김기주
동양철학연구 55권 167-192(26pages)
UCI I410-ECN-0102-2009-150-009154808

이 논문은 퇴계학파의 『心經附註』 주ㆍ해석사의 전개과정을 개괄하고, 각 시기별 특징을 전체적으로 이해하는 데 목적이 있다. 이것은 퇴계학파가 『심경부주』에 어떻게 접근하고 이해했는지를 통일적 시각에서 바라보기 위한 노력이며, 동시에 『심경부주』와 퇴계학파, 혹은 조선성리학의 상관관계를 분명하게 파악하기 위한 시도라고 할 수 있다. 따라서 먼저 이황과 그 直傳 제자들의 『심경부주』에 대한 이해와 異見들에서 시작하여, 『심경강록간보』를 중심으로 중기 퇴계학파의 『심경부주』 이해, 그리고 마지막으로 후기 퇴계학파, 특히 심경관계를 중심으로 『심경부주』에 대한 관점이 어떻게 전개되었고 율곡학파에 대응하였는지를 개괄할 것이다. 퇴계학파는 비록 그 시기에 따라 문제의식에 있어서 약간의 차이를 보여주고는 있지만, 『심경부주』를 이해하는 기본적인 논점이나 접근 태도는 크게 변하지 않는다. 퇴계학파의 『심경부주』에 대한 기본적인 시각은 이황의 직전제자들이 제시한 이견에 대해 이황이 『심경후론』을 지어 관점을 확정한 부분, 곧 존덕성과 도문학 공부의 관계, 인심과 도심의 관계, 정민정과 그의 저서인 『심경부주』에 대한 평가에서 확인된다. 퇴계학파는 이 세 가지 문제에 대해 대부분 이황의 관점을 충실하게 계승하며 후대로 내려 갈수록 그것을 더욱 강화하고 있다.

這一篇論文之目的, 在於槪括退溪學派『心經附註』註釋史之展開過程, 以及全般地了解各時期之特徵. 這是爲了整體的觀點來看退溪學派, 如何接近而了解『心經附註』, 而且爲了確實把握『心經附註』, 與退溪學派或朝鮮性理學之間的互相關係. 所以首先自從對於『心經附註』, 李滉與其直傳弟子們之了解和異見開始, 經過以『心經講錄刊補』爲中心的中期退溪學派之『心經附註』的了解, 而最後到後期退溪學派, 尤其是以『心經관啓』爲中心, 要確認他們如何了解『心經附註』, 又對栗谷學派之批判如何對應. 雖然在退溪學派展開過程中之各時期, 有不同的問題意識, 但是了解『心經附註』之基本的論點與接近態度, 沒那마變化. 對於『心經附註』退溪學派之基本的觀點, 就是李滉對於直傳弟子們之異見回應, 而作「心經後論」以確定的. 而且那是確認在於以下三個問題, 就是尊德性與道問學之關係, 人心與道心之關係, 對於程敏政以及他的『心經附註』之評價. 對於這三個問題, 退溪學派基本上充實之繼承李滉之觀點, 還有越來越强化其觀點.

[자료제공 : 네이버학술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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