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renz von Stein의 행정철학은 현대 독일 사회국가(Sozialstaat)의 사상적 근원으로 여겨지고 있다. 그리고 그의 사상은 현대의 사회국가내에서 아직도 그 생명력을 유지하고 있는바, 그의 사상에 대한 논쟁이 오늘날까지 지속되고 있다. 특히, Hegel철학과의 관계에서 비롯되는 그의 사상의 독자성에 관한 논쟁은 Stein철학의 현대 사회국가에 대한 영향력을 감안할 때 초미의 관심사로 부각되고 있다. 따라서, 본 논문은 이 논쟁을 중심으로, 아직 우리에게 생소한 Stein 사상을 집중 조명함으로서, 우리 나라에서의 Stein연구의 기초를 마련하고자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