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주인(principal)인 규제자가 대리인(agent)인 피규제기업에 대한 비용정보뿐만 아니라 회계자료에 대해서도 정보획득이 불가능하고, 또한 기업이 직면한 시장수요에 대해서도 불완전한 정보를 지니고 있는 이중의 비대칭정보하에서, 정보제약이 제한하는 사회차선의 해를 비교분석한다. 구체적인 분석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최적유인체계하에서는 비대칭정보의 존재로 말미암아 피규제기업 및 소비자에게 일정한 정보지대를 제공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사회최적과 차선 간의 생산량에는 일정한 왜곡이 발생한다. 둘째, 비대칭정보가 제공하는 정보지대의 크기는 효율성 지표에 비례적이며, 이 값은 소비자와 기업 간의 연관관계에 의해 결정된다. 마지막으로 사회차선의 결과는 조세재원의 사회적 비용의 크기에 의존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