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3.143.7.53
3.143.7.53
close menu
Chaos 이론에 입각한 자기조직화 조직의 특성과 조직성과의 분석 : 공 . 사조직의 비교 , 연구
The Analysis of Charateristics and Performances of Self - organization based on Chaos Theory : The Comparative Study of Public and Private Organizations
최창현 , 유승동 ( Choi Chang - Hyeon , Yoo Seung - Dong )
한국행정학보 28권 4호 1211-1230(20pages)
UCI I410-ECN-0102-2008-350-000948135

지금까지의 傳統的인 조직론자들의 대부분은 環境的 危機狀況下에서 衰退하거나, 도태하게 되는 조직들에 대해 事後的으로 그 原因을 檢討해 왔을 뿐, 事前에 그와 같은 쇠퇴와 도태를 防止할 수 있는 방안의 제시나, 보다 積極的인 측면에서 조직내외의 환경적 위기상황에 직면해서도 지속적으로 성장·발전을 거듭해갈 수 있는 성장조직에 관한 연구는 거의 해오지 못하여 왔다고 할 수 있다. 本 硏究에서는 격심한 環境변화에 직면해서도, 높은 성과를 올리면서 持續的으로 成長, 發展을 거듭해 갈 수 있는 成長組織들의 특성은 어떠한 것인가를 고찰하는 데 연구의 焦點을 맞추고 있다. 이와 같은 연구를 위한 理論的 준거틀(theoretical frameworks)로서 최근 들어 학문연구의 새로운 파라다임으로 제기되고 있는 Chaos이론 (Chaos theory)에 입각한 自己組織化 파라다임(Self-organization paradigm)을 도입하고자 한다. 자기조직화 파라다임에서는 조직이 직면한 조직내외의 환경적 변화는 조직의 쇠퇴를 초래하는 위협적 요인이 아니라 오히려 새로운 차원으로 성장·발전할 수 있는 기회가 될 수 있다고 주장되고 있기 때문이다. 구체적으로 균형으로부터 멀리 떨어진 상태(far-from equilibrium)에서, 쇠퇴해 나가기 보다는 성장, 진화의 경로를 밟아 나가는 조직들의 특성과 그 역동적 과정(dynamic process)의 설명을 위한 논거를 제공해 주고 있는 것이다. 본 연구에서는 이와 같은 자기조직화 파라다임이 성장조직의 특성을 분석하기 위한 이론적 틀을 제공하고 있음을 고찰하고, 이를 바탕으로 현실 조직에서의 적용가능성을 검토해 보기 위해 직면한 환경변화의 정도가 서로 다르다고 판단되는 私企業 조직과 公企業 組織을 대비시켜 실증분석하였다. 616명의 公·私組織 구성원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 자료를 線型構造 關係 (Linear Structural RELations: LISREL) 模型이라는 통계기법을 利用 分析하였다. 즉 직면한 환경변화가 높은 상황하에서의 조직은 환경변화가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조직에 비해 그 자기조직화적 특성에 있어서 서로 차이가 나는가, 그러한 자기조직화적 특성의 차이는 궁극적으로 조직성과에도 차이를 가져오게 되는가를 비교·검토하였다. 그 결과 기존의 인식과 달리 자기조직화 특성의 정도가 공기업조직이 사기업조직에 비해 상대적으로 높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그에 따라 조직성과도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같은 연구결과는 무한경쟁시대의 環境的 변화에 직면하여 우리나라의 公·私組織들이 衰退過程을 겪기보다는, 성장·발전을 해 나갈 수 있기 위해서는 환경변화에 대한 창조적, 능동적 대응방안의 하나로서, 조직의 자기조직화가 절실히 요구됨을 제시해 주고 있으며, 이는 곧 대내외적으로 경쟁력을 갖춘 조직으로 성장·발전하기 위한 방안을 모색하는 데 있어서 기여하는 바가 클 것으로 판단된다.

[자료제공 : 네이버학술정보]
×